옛날에 중고딩나라에다가 시계를 팔려고 올린적이있다
몇시간쫌지났나 산다고 어느여자한테 연락이왔다
시계사진보내줬더니 어디사냐고 물어보길래 인천산다고하니까
어느역쪽이냐 물어봐서 간석오거리역이요 하니
우와길다ㅋㅋ라면서 분위기는 매우훈훈했다
그러더니 그여자는 산지얼마나되셨냐고 물었고
나는 21년됬다고했다
그여자는 갑자기 땀을 남발하고 당황한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내가 인천에 21년산거랑 무슨상관인가 싶었는데
2분뒤 나는 깨달았다
훈훈한분위기속에 나도모르게 착각을 했던것이였다
내가 '어디사는지'가 아니라 시계를 '산지'얼마나 됬냐는거였다
나는 그제서야 아 시계산지 1년도안됬다고 대답하고
그여자도 그때 깨달았는지 카톡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 가득찼다
그러더니 안산다며 그녀는 ㅅㄱㅇ를 남기고 바람과함께 사라졌다
그여자 잘살고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새벽이였다ㅁ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81 | 재수때 일상. SSUL | 참치는C | 2017.01.24 | 65 |
8380 | 문학 전공 여성과 만난 썰 | 먹자핫바 | 2017.01.20 | 65 |
8379 | 아래 벨튀한 썰 보고 올리는 내 범죄썰 .ssul | gunssulJ | 2017.01.17 | 65 |
8378 | 장기 싹 다 털릴뻔한 썰 | 동치미. | 2016.12.31 | 65 |
8377 | 다단계 놀러다닌 썰 | 동치미. | 2016.12.27 | 65 |
8376 | 와우에서 남친만난썰.ssul | 먹자핫바 | 2016.12.16 | 65 |
8375 | 쫌생긴 남자의 반전 썰 | 참치는C | 2016.12.16 | 65 |
8374 | 폭풍의 고문관 .ssul | 썰은재방 | 2016.12.14 | 65 |
8373 | 지하철 꽃뱀 한테 당할뻔한 썰 | 먹자핫바 | 2016.11.22 | 65 |
8372 | 헌팅했다가 치욕받은 썰 | 동치미. | 2016.10.15 | 65 |
8371 | 썰게에는 bmx.. | gunssulJ | 2021.03.15 | 65 |
8370 | 나 아는 여자애가 초딩때 성추행 당한썰 | 먹자핫바 | 2016.10.03 | 65 |
8369 | 고등학교 2학년때 썰 2 | 먹자핫바 | 2016.09.26 | 65 |
8368 | 오늘 학교에서 조별과제 조장 좆된썰 .txt | 먹자핫바 | 2016.09.04 | 65 |
8367 | 10살연하 만난 썰 1편 | gunssulJ | 2016.08.31 | 65 |
8366 | 초등학교때 울반애 고자된 썰 | 먹자핫바 | 2016.08.24 | 65 |
8365 | [썰] 컨저링보다 뒷자리 민폐년들 지리게한Ssul. | 먹자핫바 | 2016.07.26 | 65 |
8364 | 13만원주고 머리한 썰 | 동치미. | 2016.07.10 | 65 |
8363 | 중2때 여자한테 설레였던 썰 하나푼다.ssul | gunssulJ | 2016.07.02 | 65 |
8362 | 도를 아십니까... 따라갔던 썰.SSuL | 썰은재방 | 2016.06.18 | 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