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여친 만난 썰..2

참치는C 2018.08.17 12:57 조회 수 : 55

ㅎㅇ... 잠 안온다...


어제 여자친구가 할 일이 있다면서 밤에는 못 보겠다고 해서..


그냥 롤이나 하는데.. 전화가 왔는데 술 먹는다고 나오라더라 ㅇㅇ...


에라이... 뭐하는건지 ㅡ,.ㅡ......




----------


썸 타게 된 계기를 안 썻는데 ㅇㅇ...


여자친구한테는 그냥 이뻐서 좋아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걔가 술먹고 우리집에서 나랑 영화보다가


내 귀에 바람불면서 장난치는데 너무 꼴릿 하더라...



그날 한시간정도 그렇게 서로 장난 쳤는데 그때 쿠퍼액을 너무 지려서 바지까지 젖음...


그땐 그 동생이랑 썸타는 것도 있어서 아다코스프레 했다고 예전에 투덜대기도 했지 ㅇㅇ...




아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썸탐....








중간 얘기에 빼먹은 썸탄 계기 넘어서 그 다음 점점 멀어졌다는 저번 글에 이어쓴다 ㅇㅇ..



그때 내가 폰을 잃어버려서 참 불편하게 살고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노트2를 빌려주면서 한국 갈때까지 쓰라고 하더라.



그때 뭐랄까. 이 친구가 나를 참 믿어주는구나.


내가 함부로 대해도 안되고 멀리하기 아까운 친구란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다시 가까워지는데 


이 동생은 안부르고 날 불러서 노는데 갑자기 바다에 가고 싶다는거야..



난 생각없이 오케이! 하고 가는데 가까운 곳인줄 알았는데 ㅡㅡ...


버스 3번을 갈아타며 1시간 반인가 가더라....



거기서부터 뭔가 시작이 꼼질꼼질 된 것 같다..




그 니네가 해피해피 하다고 생각했던 동생놈이랑은 별 진전도 없고


약간 멀어지는게 보이더라.



난 관심이 가는데 얘한테 물어보면 계속 답답하게 미지근한 대답만 나오고.


결국 그냥 까놓고 내가 얘 맘에 든다고.


너 내가 대쉬해도 괜찮냐? 하니까 지는 그냥 얘가 자기한테 호감이 있어보여서 관심 있었으니


괜찮다고 하더라.


(bros before hoes. 이건 이 동생이던 내 인간관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라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당해본 적이 있어서.)






근데 대쉬를 하는데 뭔가 특별한 반응같은게 없어서 에이.. 어쩌지...


이럼서 혼자 고민 참 많이 한 것 같다.



술한잔 애들끼리 먹으면서 고백 안해서 0%가 되는 것 보다야 해서 1%의 가능성에라도 건다!.


했는데 한놈이 그냥 형 상처받지 말고 관둬요 이러는거야.. 


딱 그 자리에서 


이새끼가 지금 그 여자애를 델꼬 나가서는 걔한테 할 말 있다면서 비켜달란다.



이 새끼가 그 여자애 친구 맘에 드는 애가 있어서 소개해달라고 그런 줄 알았음 ㅇㅇ...



이러저러 하다가 그날 술자리 끝나고 어쩌다 내 귀국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ㅇㅇ..





그날 원래 친구들이랑 또 클럽 가기로 했는데..


얘가 할거 없다길래.. "나와 술먹자"


이러고 우리집에 술 먹으러 갔다. (술 먹고 우리집 와서 영화보면서 잠도 자고 했었으니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다.)


그런데 초가 딱 하나 있더라.




그냥 생각 없이 키고 놀다가 


폰을 보면서 놀았다.



원래 여자 눕힐 때 자주 써먹던 패턴인데 약간 응용했다 그날은.


사진을 보면서 장난도 치다가


이쁜 사진이 나왔을 때 존나 진지빨고 꼬나봤다.


원랜 여기서 꼬나보면서 이쁘다. 하고 키스하고 눞히는거다 ㅇㅇ..




근데 난 좀 소심하게 고백함...



야 얘 존나 이쁜데 소개시켜줘. 보자마자 고백할거야.


이러니까 여자애가 "어 해봐"



호옹이.....





이렇게 미적지근하게 했는데도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그때부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니가 좋다. 나랑 사귀자.


(그때까지도 1%란 생각으로 고백함.)





나도 니가 좋아.  



이 소리 듣고 좀 의아했다.


이게 아닌데? 그냥 차이고 약간의 미련이라던가 감정 버리고 그냥


다른 곳에서 육봉질 하려고 했는데. 그 전날 다른 여자애랑 ㅅㅅ 하기도 했고...





의아함과 동시에 기쁘다가 초치는 한마디를 하더라.


"근데 넌 외국인이잖아. 내 전 남자친구가 한국인이었는데 금방 한국에 가서 상처 많이 받았어. 미안해 


그래서 널 만나는게 두려워."


그래도 찍으면 될 것 같더라.



이런 저런 말 하면서 계속 사귀자고 했다..




그러다 얘가 나한테 키스하고는 어떤 느낌이 드냐고 하더라.



말이 키스지... 0.5초 너무 찰나라 했나? 이랬는데...


존나 뻥카침.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야!!




그렇게 뻥도 치면서...


한 20번은 사귀자고 한 것 같다..


그러고 둘이 껴안고 내 침대에 누웠다.








아직 더 남음 ㅇㅇ...


나중에 쓸게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286 내 군생활 최대위기 연탄과 싸운썰 .SSUL 먹자핫바 2020.11.17 54
56285 초딩때 나 괴롭히던 돼지가 전교왕따된 썰 ㅇㅓㅂㅓㅂㅓ 2019.03.14 54
56284 연휴때 아빠가 장난쳐서 동생 울린 manhwa 썰은재방 2019.10.19 54
56283 길냥이와의 만남. ssul gunssulJ 2020.11.05 54
56282 [악필] 베오베의 맥딜리버리썰을 그려보았습니당.ManHwa ㅇㅓㅂㅓㅂㅓ 2020.10.18 54
56281 사람이 너무 큰 충격을 받으니 먹자핫바 2019.03.22 54
56280 방금 10분전에 있었던 바퀴벌레썰 참치는C 2020.09.26 54
56279 흔하디 흔한, 하나뿐인 첫사랑 이야기 먹자핫바 2019.08.10 54
56278 나 초딩때 아빠한테 싸다구 맞은썰.Ssul 참치는C 2019.08.10 54
56277 어제 소주원샷했다가 토한썰.ssul 먹자핫바 2019.08.12 54
56276 [자작주의]처음으로 가위 눌렸던 썰.manhwa 먹자핫바 2019.03.29 54
56275 코딱지로개쪽당한 .SSUL 먹자핫바 2020.08.24 54
56274 먼가...상쾌하군ㅎㅎㅎ 동치미. 2019.04.05 54
56273 좌절갤의 썰.jpg 썰은재방 2019.07.12 54
56272 우리나라 자동차충돌 안전에 관한.ssul gunssulJ 2020.06.12 54
56271 ot가서 대가리 박은 ssul 참치는C 2019.04.21 54
56270 흔한추천잼 먹자핫바 2020.05.15 54
56269 아 외롭다 허전하다 동치미. 2019.09.01 54
56268 시발 돼지 머리뼈 찾아낸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9.06.20 54
56267 별을 보는 소녀 참치는C 2020.04.12 5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