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고등학교시절
내가 시발 인생에서 이렇게 한 여자를 좋아한건 이게 처음일듯
시발 아침에 눈뜨면 걔 생각나고 밥먹다가도 생각나고 책읽다가도 생각나고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심지어 꿈에서도 나옴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씨발 날잡고 고백할려고 준비까지 다 해놓고나서 공원이나 산책하러 갔더니
공원에서 어떤새끼가 걔한테 고백했는데, 고민하는듯 싶더니 받아주더라
그날이후로 나는 삼일간 학교를 나가지 않고 방구석에 박혀있었다
그날 이후로 채간새끼랑은 연락도 안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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