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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다단계년 ㄸ먹고 튄 썰 1

먹자핫바 2018.10.04 16:55 조회 수 : 248

사람은 살면서 아리수 한번은 마셔줘야

된다는 말에 따라 제대하고 돈벌고 서울로 왔다

서울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년이 있는데 

얼굴도 이쁘고 무엇보다 몸매가 ㅆㅅ함 

원래 내가 좀 어리버리한데 

서울 첨와서 더 어리버리하게 보였나봐 

불쌍했는지 나에게 접근을 해오더라고 

난 이게 뭔 횡재인가 싶었지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카톡하고 

그렇게 친해지면서 밥도 몇번 먹었는데 

솔직히 봊이년들은 다 보슬끼가 있어서 

항상 돈을 두둑히 가지고나갔는데 

이냔은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내겠다네? 

오 씌발!!! 완벽한 여자였어 

어제 그일이 있기전까진... 

어느 날 이년이 술을 마시자는데

자기가 아는 닭집이 있대 존나 맛있고 

분위기도 호러틱해서 무섭고 재밌대 

그래서 그러자고 했지 근데 그곳이 교대라는거야 

일베눈팅하믄서 선임이 교대역에서 만나서 다단계 

끌고간 글이 생각나서 "다단계 소개시켜주려고?" 

이러려고했지만 괜한사람 의심하는거 같아서 꾹 참았다 

장난으로라도 내던질껄 존나 후회했지 

무튼 약속날 12번 출구로 오라던 년이 

만나자마자 나에게 중요한 할말이있대 

워낙 어리버리한 나는 이것이 말로만듣던 고백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년이 나에게 고백할일이 없을뿐더러

(참고로 일베에 내글하나있는데 그글보면 내수준 알만할꺼야 형들)

몇일뒤면 발렌타이잖아??? 그때를 놔두고 오늘 고백할리는 더더욱 없지 

아 다단계구나 싶었지만 대놓고 말하기가 그랬던거야 

첨엔 밥을 먹으러 가재 그러더니 우리가 하는일 말고 자기가 부업으로하는일이있다내? 

씌발년 개년아 날 호구로 보냐? 라고 한마디 쏴주고싶었는데 

내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맘속으로만 외치고 또 외쳤지 

아 씨발 서울와서 처음 안 인맥이 다단계년이었다는 사실에 

존나 열받고 화가났지만 일단은 다단계가 어떻게 세뇌시키는가 궁금하기도했어

그래서 나는 모르는것처럼 일관하면서 얘기를했지 

근데 웃긴게 다단계썰이랑 상황이 존나 똑같은거야

자기 회사가 바로 옆이다 같이가보자 그거 듣고 술한잔 마시자 그러는거 

웃겨서 얼굴 푹숙이고 살짝 쪼겐뒤 진정하고 

아 그러냐고 나도 소개시켜 달라하고 회사로 갔어 

일층부터 나같이 끌려온 게이새키들이 보이더라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봤는데 

와 글로만 봤던 광경이 내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에 

놀랐고 정신 바짝차리자라고 자기암시를 걸기 시작했어 

근데 첨부터 이년보다 존나 이쁜년이 설명을 하는데 

와 씌발 진짜 멘붕할뻔 

목소리도 존나 쎅끈하고 옷도 촥달라붙은 옷입고와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어 

뭐라뭐라 씨부리는데 

나는 얼굴보랴 가슴보랴 정신이 없었지 

10분정도 지나니까 이런 감각도 사라지면서 

이런년이 왜 이런일을 하고있나 측은해지기 시작하더라 

설명은 대략 자기네 회사는 합법적이다 뭐다 

다단계가 나쁜게 아니다 이런설명을 해주는데 

겉으론 존나 수긍하는척 

속으론 ㅈ까 씌발년아 였지 

설명다하고 에이포에다 아까 위에다 적은것처럼 

다음사람 이름이랑 직급을 적어주고는 

그사람이 와서 또 설명을 해줬어 

직급얘기를 해주는데 

회원> SC(실버클래스) > PC > GC > Dia > PD > WB 

이런식으로가면서 수입이 늘어난대 

다이아까지가면 한달에 500~1000 정도 번다나 뭐라나 

진짜 돈 궁한사람은 혹해서 시작할수도있겠구나 싶었어 

그리고 존나 웃긴게 하나같이 다들 이거하기전엔 

선생했다 ㅈ믈리에 였다 헤어디자이너였다 뭐다하면서 

왜 자기들이 이런일을 하고있는지 생각해보래 

생각해볼께 뭐있어 구라니까 이거하고있지 씨발새끼들 

그리곤 막 나에게 질문을해  

진짜 그 글이랑 하나도 안틀려 A B C 선택지있고 막 설명해주고 

뭐가 맞아요? 이러는거야 

난 일단 수긍을해줘야 이시간이 빨리 가겠다 싶어서 

다 대답해주고 아 진짜요 이런 멘트도 섞어주면서 할 것처럼 말했어 

마지막엔 내일 미팅 그러니까 오늘이지 10시에 어떻게해서 수입이 들어오나 

설명을 해주겠다는거야  

난 면전에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거든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3시간을 걸친 세뇌교육은 그렇게 끝이났어 

아 이제 집에가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나 끌고온년이 술한잔 하고가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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