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어린게 좋은 이유 .ssul

먹자핫바 2018.11.04 12:54 조회 수 : 139

여친이 빵바람이 들어서 하루종일 빵만 만들고 있음


결국 노쇠한 몸으로 주야 격무에 시달리던 오븐이 과로사함


다음주가 생일인데 쓸데없는거 사지 말고 오븐레인지나 하나 사달라며


최저가 검색하는데 중고장터에 뭐가 하나 걸림


새거같은 중고...'엉?'


노래대회 나가서 경품으로 타왔는데 쓸데가 없댄다


집도 좁아 터졌는데 싸게 줄테니 제발 사달라는 안타까운 사연


최저가 27만원인데 20에 팜


거리도 가까움..


요시!


약속장소는 건대역 어느 커피숖 앞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 여자애가 지 키 반 만한 박스들고 낑낑대면서 걸어옴..


"오븐 사시는 분이죠?....아~~차 있으시구나..그럼 저의 집 알려드릴걸"


지처럼 내가 오븐을 들고 집에 갈거라 생각함 


들고가기 편하게 노끈으로 손잡이도 만들어 놈 ㅋ


귀욤 터졌는데 내색은 안했다..난 임자 있는 새끼니까..


계좌로 이체하고 있는데 귀요미가 '잠깐!' 외침..


"10만원만 입금하고 10만원은 현금 주심 안되요?"


"왜지? 나 지금 현금 없는데"



"운동화 사게요"


운동화 산데ㅋㅋ


진짜....이때 귀요미 절정이었는데 전달을 못하는게 답답하다..


운동화가 이렇게 귀욤돋는 단어인지 처음 암..


스무살 넘은 여자가 이렇게 귀욤돋는거 참 오랜만이다


내 면상엔 언제부턴가 아빠미소가 지어져 있었음..


"어디서 살건데"


"나이키요"


귀요미 태우고 나이키 찾아 한바퀴 돔..그냥 그러고 싶었다..지가 돈 찾아서 산다는거


흐뭇하게 신발 고르는 모습 지켜봄


"와~~세일해서 9만7처넌이에요"


"엉 그래 엉어어어어어어어어엉"


내 카드로 9만7천원 결제하고 아메라카노 한잔 사먹이고 쿨하게 돌아왔다..





집에 낑낑대면서 오븐들고 들어오니 웬 오징어가 빵만들고 있더라



외일베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82 솔찍하게 썰하나 풀게.txt 먹자핫바 2021.10.31 247
27381 승무원과 썸탄 썰 1 썰은재방 2021.10.31 247
27380 해운대 헌팅 썰 1 먹자핫바 2021.10.26 247
27379 오랜만에 우연히 전여친 본 썰 ㅇㅓㅂㅓㅂㅓ 2021.10.08 247
27378 목욕탕에서 꼬추 작다고 꼬마한테 능욕당한 썰 참치는C 2021.09.15 247
27377 살랑살랑 돛단배 홈런친 썰 동치미. 2021.05.20 247
27376 [스압] 가난뱅이가 왕자가 되서 동창모임에 돌아온 썰.ssul 참치는C 2021.04.29 247
27375 배드민턴 3년차로써 배드민턴이 좋은이유.txt 참치는C 2019.06.05 247
27374 목숨과 바꾼 쾌락 ㅇㅓㅂㅓㅂㅓ 2019.05.23 247
27373 이상한 여자랑 결혼할뻔한 썰 먹자핫바 2019.12.19 247
27372 고딩때 보디빌더부 했던 이야기 썰은재방 2019.10.23 247
27371 캐나다 사는 호구다 생활 말해준다.ssul 먹자핫바 2020.04.24 247
27370 고등어 17녀랑 썸타는 중인 썰 먹자핫바 2020.06.09 247
27369 발 페티쉬 생기게 된 썰 ㅇㅓㅂㅓㅂㅓ 2019.04.16 247
27368 체대 누나 만난 썰-5 먹자핫바 2019.04.07 247
27367 소수?여자들의 속마음 ㅇㅓㅂㅓㅂㅓ 2020.09.13 247
27366 (펌) 군필 수학도가 30대 미혼모 만난 썰 gunssulJ 2019.07.10 247
27365 중학교1학년떄 같은반애 팬티본썰.txt ㅇㅓㅂㅓㅂㅓ 2019.03.11 247
27364 여자친구가 지켜달라고 했었던 썰 참치는C 2021.01.05 247
27363 펌) 다시보는 30살 나의 헌팅 썰 동치미. 2019.07.24 24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