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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군생활하면서 k-2 개박살내본 썰

동치미. 2018.11.09 19:54 조회 수 : 58

후ㅋㅋㅋㅋㅋ 지금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한 경험이네
그때 총이 박살나서 총이 없어졌으니 음슴체를 쓰겠음

상병때 이야기인데, 난 방공병과 출신임. 주특기는 발칸포운용이었음
방공부대라면 각각 운용하는 진지가 있는데, 나역시 진지에서 생활하고 있었음
방공병과 출신이라면 아마 알겠지만, 불시 뭐시기라는 훈련을 매일매일 실시하게 되어있음
그중 한번은 무조건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10분내로 걸리게되있음ㅋㅋㅋㅋ 
기상 5분전에 걸려본적도 있음
훈련상황 발생되면 단독군장 챙겨서 포상까지 날라간후 가상제원을 받아서 하는 훈련이었음
최단시간내에 사격준비가 되어야하는 훈련이라 무조건 날아다녀야함

근데 이 훈련이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야간에 걸리는데 해지면 깜깜해서 
랜턴키고 뛰어가도 위험할정도로 어두워서 잘 안보임
난 분대장이라서 내군장만 챙겨서 날아가서 준비하고 있으면 
부사수들이 분대원들 총 챙겨서 뒤늦게 갖다주게 되는데
발칸 사수석 옆에보면 총을 거치할만한 공간이 있음
평소처럼 당연히 총 받아서 거기다 거치를 했음

근데 야간이라는게 문제였는데ㅋㅋㅋㅋㅋㅋ
밤이라 어두워서 소총을 거치(라 쓰고 방치라함)해놓고 신경도 안쓰고있다가
상황종료되서 포신각도를 다시 내려놔야하는데 갑자기 빵!!!!!!!!! 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가나는것이었음
분대원들 전부 무슨소린지 의아했는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니까ㅋㅋㅋㅋ
평소대로 상황종료하고 내총을 꺼내려고했는데....
?????????????????????
개머리판은 온데간데 없고 총구가 나이키마냥 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머리속엔 군생활 끝났다는 생각만 무한히 떠오르고ㅋㅋㅋㅋㅋ
박살난 개머리판 조각들 주섬주섬 주워다가 상황보고한후 
소대장님한테 저.... 총이.... 박살났습니다...하니까 소대장도 ?????????????? 
무슨 개소리냐고 하다가 내 총 보더니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내 머릿속엔 영창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표정이 심각하게 어두웠는데 
그거보고 다들 더빵터졌음ㅋㅋㅋㅋㅋ

원래라면 총기는 제2의 생명이라 박살난순간 내군생활도 끝났어야 정상이었지만 
훈련상황+야간훈련인점+고의가 아닌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상황인 점을 모두 감안해서 
진술서 한장만 쓰고 아무런 불이익 없이 잘넘어갔음ㅋㅋㅋㅋㅋ
그러고 며칠뒤에 새 총기가 올라왔는데 호옹이????
중대에도 k-2 재고가 없다고 k-1으로 보내준거임ㅋㅋㅋㅋㅋㅋㅋ예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무설때 k-2 무거워서 죽는줄알았는데 총기 박살낸덕분에 k-1으로 교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덕분에 근무 개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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