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군대갔다오고나서 복학하기전에 백화점에 일할때였으니
23살이었였나.. 암튼 그럴꺼야
당시에 친구 세놈과 함께 백화점에서 일하게 됐었지 ㅋ
그러다가 결국 세놈 다 이런저런 사건으로 그만두게 되고,
나혼자 남게되었어 ㅋ
친구들과 함께 친하게 지낸 19살짜리 동생이 있었거든
처음엔 통통한게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ㅋㅋ
이게 둘이 붙어서 지내다보니 이뻐보이더라고
내가 미쳤었지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쪼끄만한게 군대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거야
그래서 난 마음을 비워야지 했는데...
술만 쳐먹으면 그애 생각이 나고 ㅋㅋ
내가 뭐에 씌었었던게 틀림없어
그러다가 어느날 둘이서 DVD방에 가게됐어.
난 영화관에 가고 싶었는데
자기는 DVD방이 편하다며 날 이끌고 가더군
가보니까 신작이 딱히 볼게 없더라고,
그래서 고른 영화가 러브액츄얼리 ㅋㅋㅋ
난 영화볼때는 진지하게 보는 스타일이라서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이게 자꾸 옆에서 장난을 치는거야
하지마라, 하지마랔ㅋㅋ, 아 ㅅㅂ ㅋㅋㅋㅋㅋ 하다가
두손을 잡고 벽으로 확 밀쳤지 ㅋㅋㅋ
근데 또 이뻐보이는거야 이게;;
그래서 입술을 덮쳐버렸어 ㅋㅋㅋㅋㅋ
처음에 입 맞추니까..
뭐라해야 될까 얘 눈이 똘망똘망한 눈망울이라고 해야되나 ㅋㅋ
사슴이 물먹고있다가 사자가 오는 소리에 놀라는 눈이랄까??? ㅋㅋㅋㅋ
그러고 쳐다보더라고 난 게의치않고 하던거 계속했지
그 상태로 한 20분 정도는 키스만 한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키스하는데 내가 무슨 영화찍는 기분이 들더라
키스타임이 끝나고 ㅋㅋㅋ
이뇬이 "오빠, 나한테 왜이래?"
그래서 난 솔직하게 얘기했지
"너 좋아한다. 좋아한지 좀 됐어. 말 안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됐네."
하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존나 ㅄ같은 대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탄에서 계속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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