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사무실이었는데 02로 전화가 한통 오더라
(서울시민 아니면 02전화 무서웡)
역시나 "안녕하세요 OO인데요~" 하면서 시작하는 전화였음
평소에 그런 전화 잘 끊는편인데 갑자기 "목소리가 안좋아요 무슨일 있어요?" 하길래
드립 욕심 생겨서 "저 목소리 좋은편인데요"
이런 개소리 지껄였는데 막 깔깔 웃드라
목소리도 귀엽고 혀짧은소리내면서 내 하는말에 웃어주니까 기분도 좋아짐
나보고 몇살이냐해서 알려주니까
"나랑 동갑이네?? 친구네 친구 ㅎㅎㅎ" 이카면서 대화 주고받음
그렇게 5분정도 통화하다가 직원들 눈치도 보이고해서
이제 끊겠다고 미안하다고하니까
알겠는데 그럼 카톡하게 번호좀 알려줄수 있냐고 하더라
(전화받은 폰은 카톡안되는 사무용 인터넷전화)
순간 직감적으로 90% 상술이구나, 10%는 그래도..혹시?? 하는마음에 순간 갈등
근데 10%가 이겨서 3일동안 가끔 카톡이랑 통화하면서 지냈음
알고보니까 나보다 5살 어렸음.
근데 당돌한게 자기 10년넘게 운동해서 엉덩이 빵빵하다느니
낮져밤이라느니 ㅅ드립도 꽤 날림
어느정도냐면.. 나 아침에 잘 못일어난다 하니깐
자기가 무조건 일어나게 하는 방법 있다면서 그렇게 하면 둘다 일어난다고 함
(첨엔 뭔말인지 싶었음)
도저히 궁금해서 서울 올라간김에 만나기로 했음 ㅎㅎ
반응좋으면 2탄 써줄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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