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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체대 누나 만난썰-4

참치는C 2018.12.24 20:14 조회 수 : 275

반갑게 "누나~" 라고 부르니까


팀원들이 단체로 다 쳐다보더라고... 그래서 바로 "아 죄송합니다 코치님. 잠이 덜깻나봐요 헤헤;;"라고 했어


근대 누나 반응이 이상한거야. 눈을 마주쳤을때 그 눈은 어제의 사랑스러운 눈이 아니었어


정확하게 화난 눈이었어. 나는 아차하는 생각에 바로 핸드폰을 봤지..


아니나 다를까 카톡, 문자, 페이스북 메세지 다와있더라..


나는 워낙 핸드폰을 잘 안보는 스타일이라.. 핸드폰 봐도 페이스북 밖에 안봤어 그때는


페이스북 메세지도 누나가 처음 보낸거였거든.. 그니까 존재를 알리가 만무했지;


삐진거면 귀엽기라도 할텐데 화가 난거니까.. 좀 신경쓰이기도 했는대


그래도 뭐 운동 시작했으니까 운동에 집중해야지 어쩌겠어?


기초체력하고 기능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선 경기까지 아주 날라다녔어 이날 ㅋㅋㅋ


운동 딱 끝나고 전처럼 오메가3랑 bcaa 챙겨줄라고 "코치님~" 부르면서 누나 뒤 쫓아갔는대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는거야; 솔직히 기분이 쫌 안좋았는대 내가 잘못한것도 있고 해서


쫄랑쫄랑 쫓아갔어.


한 5분쯤 서로 말없이 걸었나? 누나가 갑자기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울더라고..


'아 씨 어떡하지...' 한 5초쯤 고민하다가


그냥 꼭 안았어. 아무말도 안하고


그러니까 더 서럽게 우는거야.. 누나가 너무 우니까


나도 눈물이 나더라..(왜 눈물이 난건지는 아직까지 미스테리임)


서로 부둥켜안고 꺼이꺼이 우는대


생각을 해봐 형들 ㅋㅋㅋ


우리는 바지는 반바지를 입어 그리고 상체에는 긴팔을 입고. 운동하다보면 이게 편하더라고


그래서 우리 둘다 나이키 반바지에 유로파 집업 입고 있었는대


체대입시반이니까 다리 근육이 원체 좋자나..


그 굵다란 다리를 가지고 커플룩을 입고 울고 있으니까 눈에 확 띄겠지?


이제 막 누나가 입을 열려고 하는대


그때 딱 우리 선생님이 차에서 우리를 본거야


크락션이 "빠아아앙" 하고 울리더니


쌤 차가 우리 앞으로 왔어. 선생님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오.. 지형이 능력있네 bb" 원따봉을 주더니 유유히 가시더라고..


둘다 혼날줄 알고 긴장해 있다가 긴장이 풀리니까


웃음이 나더라 ㅋㅋㅋㅋ 누나 기분도 풀린거 같아서


"일단 세수좀 하고 카페가서 얘기하자" 라고 하니까


돈들어간다고... 집에서 커피 그라인더랑 커피 포트랑 원두 가지고 올테니까 너네 집으로 가자네


이 여자 진짜 꼭 잡아야겠다고 이때 다짐했어.


그렇게 누나가 훔쳐온 커피세트로 우리집에서 티타임(?) 가졌지.


이때가 9시쯤이었나.. 오늘도 누나 우리집에서 자고 갈거 같아서


그냥 그때 바로 담임선생님한테 "선생님 저 내일도 못갈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라고 문자를 보내놨어.


같이 방바닥에 앉아서 얘기를 시작했지.


내가 추측한게 대충 맞았어. 내가 연락이 안됬고, 그것때문에 화난게 맞았대


근대 이해가 안되는게.. 학교에 있으면 연락 안되는게 당연한거자나? 그 쿨하던 누나가 이런걸로 화를 낸다는게 좀


아이러니해서.. 슬쩍 돌려서 물었지


"누나 연락 안되는게 그렇게 싫었어요?" 


누나가 한참 생각하더니 갑자기 옛날 얘기를 해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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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오늘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만 쓸게 ㅠㅠ 내일 꼭 한편이상 올릴테니까 기다려줘요 ㅠ,,


그리고 과분한 관심을 주셔서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댓글로 잘보고있다고 달아주시면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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