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퇴근하고 집에 가던 길인데,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길을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는대로 알려주고 가던 길 계속 가려는 차에 또 다른 사람이 붙잡네?
근데 이번에는 캐나다인;;;
무슨 소린지 알아 듣긴 하겠는데, 설명을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당황하면서 어버버하다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건 일어...;
첨에 나한테 길 물어본 사람이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방금 전까지는 일본어로 얘기했기 때문.
그런데 그 사람이 또 일어를 잘 알아듣네?
마침 내가 가던 길과 같은 방향이라 얘기를 좀 더 하면서 걸어갔는데,
본사에서 파견 온 직원이고, 예전에 재패니메이션에 심취하였기에 일본어가 좀 된다더라구.
(생긴건 멀쩡해가지고...쯧쯧)
그래서 한국인과 캐나다인이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만화 캐릭터 중에
누가 이쁘다느니 요즘 어떤 애니메이션이 재미있느니 하는 씹덕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지.
씹덕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더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250 | 끝개그있잖아 빡~! 끝~! 이게 개그냐? | ㅇㅓㅂㅓㅂㅓ | 2016.07.13 | 26 |
95249 | 짝사랑 | 동네닭 | 2016.07.27 | 26 |
95248 | 취직이 힘든 준영이 만화 1화 | 귀찬이형 | 2016.07.29 | 26 |
95247 | 오늘 울반 스탈린 탄생한 썰 | 썰은재방 | 2016.08.03 | 26 |
95246 | 흔하디 흔한, 하나뿐인 첫사랑 이야기 | 먹자핫바 | 2016.08.11 | 26 |
95245 | 2014년에도 김치녀들의 통수는계속된다. ssul | 동치미. | 2016.08.13 | 26 |
95244 | 절교한 썰 푼다 .txt | 썰은재방 | 2016.08.20 | 26 |
95243 | (스압, 실화) 인생과의 악연 -1- 탄생부터 고교 졸업까지. | 먹자핫바 | 2016.08.23 | 26 |
95242 | 의무병 좆된 썰 1탄 | 먹자핫바 | 2016.09.02 | 26 |
95241 | 오빠력이 부족해 2 | 뿌잉(˚∀˚) | 2016.09.05 | 26 |
95240 | 기괴하고 기묘한 내 꿈 썰 만화 | ㄱㅂㅁ | 2016.09.06 | 26 |
95239 | 소심한 남자 만화 2 | 天丁恥國 | 2016.09.11 | 26 |
95238 | 야한 썰은 아닌데 갑자기 생각나는 좋았던? 그리운 장면 | gunssulJ | 2016.09.12 | 26 |
95237 | 네임드+친목질이 커뮤니티를 망치는 썰만화 | 뿌잉(˚∀˚) | 2016.09.14 | 26 |
95236 | 내 저금통 훔쳐간 새끼 잡은.SSul | gunssulJ | 2016.09.14 | 26 |
95235 | 남자친구 안생기는 만화 | 동네닭 | 2016.09.27 | 26 |
95234 | 집에 도둑든 썰 | 먹자핫바 | 2016.09.27 | 26 |
95233 | 시영이의 고민 | 뿌잉(˚∀˚) | 2016.09.30 | 26 |
95232 | 알바하다 황당한 썰 | 동치미. | 2016.10.01 | 26 |
95231 | 이메일 하나 제대로 못보내는 병무청 Ssul | gunssulJ | 2016.10.01 |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