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헬스장에서 테러당한 썰

먹자핫바 2019.02.15 16:57 조회 수 : 72

제가 있는곳은 충남 지방 어느 시골입니다.
주거 인구의 대부분이 50세 이상이 가장 많은 지역이에요.

여느때처럼 런닝머신 뛰고 있는데, 좌측에 누군가가 런닝머신에 올라왔습니다.
맙소사 숨을 내뱉을때 마다 설렁탕 썩은 비릿한 냄새 같은게 자꾸 바람을 타고
제 코로 날아옵니다.

아 이걸 어쩌지.. 아.. 누군지 얼굴이나 보고 싶어서 벗었던 안경을 다시 쓰고 봤는데
이분은 나이드신 분도 아니고 생긴게 30대 중후반의 아저씬데
(런닝머신 격하게 뛰면 안경이 흘러서 그냥 벗고 뜁니다. 좌측눈 -11디옵터 우측눈 -10디옵터. 뵈는게 없어요 ㅎㅎ)

참고참다가 너무 역해서 옆으로 옮기려는 차에 그분이 런닝머신에서 내려옵니다 ㅎㅎㅎ

하지만 약 10분후 옆에 제 어머니 나이대 되시는 아주머님이 좌측 런닝머신에 올라 타십니다.
저녁으로 매운탕을 자셨나봐요.. 숨을 내뱉을때마다 매운탕 비린 냄새가 자꾸 코로 날라옵니다.
정말 토할정도까지 갔었는데 다시 또 안경을 쓰고 얼굴을 확인해봅니다. 그리곤 제 눈을 의심합니다.

맙소사 박근혜 대통령과 얼굴이 똑같습니다 ㅡㅡ;; 인자한 표정을 지으시며 걷고계신 아주머님..

코가 슬슬 마비가 되어 매운탕냄세가 안나기 시작한지 30분쯤 지났는데,

이번엔 갑자기 정화조 냄새가 제 코를 엄습합니다.
네 옆에 계신 그 아주머님..

제가 런닝머신 130분 뛰는 동안 약 12회정도 방구를...

오늘부턴 그냥 젊은 여성분 계시면 그 옆에서 뛰어야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97 동내 택시기사 아저씨들이랑 야구하다 죽을뻔한.SSUL 썰은재방 2021.09.01 72
16596 아 법으로 인해 참치는C 2021.08.08 72
16595 일진들 소화기로 두들겨 패려던 썰 동치미. 2021.08.03 72
16594 오늘 컴퓨터 사기꾼 본.ssul 동치미. 2021.08.02 72
16593 본의아니게 노인능욕할뻔한 .ssul 참치는C 2021.07.12 72
16592 펌]연휴때 아빠가 장난쳐서 동생 울린 manhwa ★★IEYou★ 2021.07.06 72
16591 이등병의 편지 만화 ▶하트뽕◀ 2021.07.05 72
16590 해운대 푸른밤.....(4화)-군바리들 해운대로 바캉스 썰- 참치는C 2021.07.01 72
16589 내 연애담 썰 푼다 참치는C 2021.06.27 72
16588 비행기 공포증 생긴 SSUL 썰은재방 2021.06.21 72
16587 추운 만화 뿌잉(˚∀˚) 2021.06.12 72
16586 브금) 중딩때 학원쌤한테 싸대기 맞은.ssul ㅇㅓㅂㅓㅂㅓ 2021.03.20 72
16585 형들 내 고민좀 들어줘봐 먹자핫바 2019.08.23 72
16584 편의점에서 담배사는 만화 뿌잉(˚∀˚) 2019.11.09 72
16583 추운 만화 뿌잉(˚∀˚) 2019.11.14 72
16582 썰만화로 제작되면 좋을만한 썰 추천 바랍니다. 뿌잉(˚∀˚) 2019.11.17 72
16581 내가 거의 고정멘트 급으로 웃긴얘기 나올때마다 했었던 내 9살떄 이야기 .ssul 먹자핫바 2019.11.22 72
16580 바이킹 아저씨와의 추억 뽁뽁이털 2019.06.05 72
16579 통금시간 썰보는눈 2019.12.16 72
16578 아 갑자기 생각나네 나 양아치새끼랑 싸울뻔한 썰.txt ㅇㅓㅂㅓㅂㅓ 2019.12.18 7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