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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친구들이 있어야하는 이유

트야님 2015.05.18 13:59 조회 수 : 1546

제작년 5월이였음 내나이 29살때

 

고3때 같은반이였지만 말거의안나누고

 

고3말쯤에 친구를 괴롭히는게 꼴보기싫어서 내가 죽빵쳐갈긴 같은반녀석이 있었음 근데 이피해자 친구가

 

어떻게 페이스북통해서 연락이왔음(내페이스북에 연락처가있었음)

 

잘지냈냐고하면서 다음주가 자기 결혼식인데 제발와줄수있냐고 4번정도 전화가오고 사정사정을함 ;;

 

알았다고 간다고해놓고(인천->구리) 거리는멀지만 마침 할일도없어서 대충 빼입고 연락이되고있던 고딩친구한명대리고감

 

결혼식장이였음..

 

소름돋는게 신부측은 바글바글해서 사람들 서있는데 남편쪽은 반정도도 안차있음;;

(무엇보다 누가봐도 내또래가 한명도없음)

 

 

그러다가 결혼식다보고 신랑신부측친척분들 사진찍고

 

신랑쪽친구들 사진찍는데 나랑 나랑같이간A밖에 단상으로 안나감;;;;

 

이때 왠지 쪽팔려하면 더이상한거같아서 더 당당히 서있었음

 

사진기사가 신랑쪽 친구들이 먼저 식사하러 내려간거같다고 신부측도 같이나와달라고해서 신랑+신부측 사진 한방으로 통침

(신부측은 친구들이 많았음;; 한 30명정도..)

 

사진찍고나서 방갑다고 악수하는데 신랑이 울먹울먹거리며 와줘서 진짜 고맙다고해서 짜식아 진짜 축하한다 하고 등두드려줌

 

과연 우리결혼식에는 친구들이 몇명이나 와줄까?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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