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1시 46분 용산행 무궁화호인데 1호차 31번 창가 자리였음.
그런데 어디서 바람부는 소리랑 옆 열차지나가는 소리가 상당히 심한거임.
그래서 소리나는곳을 확인해보니 창문틈에서 나는 것이였음.
난 '별 상관없겠지' 하고 가는데 갑자기 옆 기차가 지니가면서 그 저항력땜시 창문이 진짜 사람 팔은 그냥 빠져 나갈만큼 벌어지는거임.
그 순간 나는 '아, ㅅㅂ 장례식 가다 내 장례식 치르겠구나 생각했음.
그래서 냅다 가방을 들고 옆자리로 피한뒤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직원을 겁나 찾아다님.
그렇게 돌아다니다 3번칸쯤에 방송실 발견 겁나 두드림...
그러자 직원분이 당황먹은 표정으로 무슨일이냐 물어봄.
그래서 내가 정색하고 창문이 떨어져 위험하니 조치를 취해달라 햇음.
그런데 지금 20분이 지낫는데도 별다른 조치도 읎음.
마무리는 결국 나 3호차량으루 대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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