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하나 안 하고 바로 썰 들어갈게
아마 이번년도 4월 마지막주였을거야
내가 음악하는 종자라 악기 관심 되게 많은데 부산에 살아서 낙원상가 댄나 가고싶었거든?
그래서 학교휴학하고 세달동안 공장 물류 뛰어서 돈 번 다음 악기살거라고 부푼 마음안고 낙원상가로 갔지
지하철타서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쭉 가고 있는데 탑골공원 앞에서 왠 아줌마가 날 보더니 길가다 봤는데 복이 정말 많은 인상이라고, 진짜 인상이 복을 타고났다면서, 조상님을 정말 잘 뒀다고 이빨까는거야
그렇게 한 5분정도를 이빨까더니 슬슬 본론을 꺼내더라
본인이 요 앞에 절에 있는데 향을 피울 수 있게 초값인가 향값인가 달라는거야
우리 조상님한테 올려줄테니
지금 생각하니 어이없는데 칭찬 들어서 그런지 또 순순히 주머니로 손이 가더라?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 500원짜리 하나, 100원짜리 8개 꺼내서 지하철비 1100원 남기고 200원 줬다.
가끔 그때 생각해보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걸 알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82 | 빡촌에서 알바한 썰 | 동치미. | 2015.06.18 | 2239 |
4381 | 난 커닐링구스 정말 좋아하거든 | 동치미. | 2015.06.18 | 3491 |
4380 | 좌절갤의 썰.jpg | 동치미. | 2015.06.18 | 1696 |
4379 | 훈련소에서 몽정한 썰만화 | 동네닭 | 2015.06.18 | 2496 |
4378 | 편의점 알바하다가 도둑질하는 좆중딩 인실좆 시킬뻔한 썰만화 | 동네닭 | 2015.06.18 | 3214 |
4377 | 탈모아재랑 싸웠던 썰만화 | 동네닭 | 2015.06.18 | 1564 |
4376 | 유라의 인생길 | 동네닭 | 2015.06.18 | 1438 |
4375 | [썰만화] 고딩시절 왕따랑 친하게 지낸 썰만화 1 | 동네닭 | 2015.06.18 | 2429 |
4374 | 조루 | 먹자핫바 | 2015.06.18 | 1683 |
4373 | 아줌마와 ㅅㅅ하고 깨달음을 얻은 주갤 성님 | 먹자핫바 | 2015.06.18 | 4164 |
4372 | 신음소리 큰 여자친구와 자취방에서 썰 | 먹자핫바 | 2015.06.18 | 2279 |
4371 | 사촌누나가.....자다가..... | 먹자핫바 | 2015.06.18 | 2248 |
4370 | 등산갈때마다 딸치고 오는 썰 | 먹자핫바 | 2015.06.18 | 2440 |
4369 | 초등학교때 바다에 알몸으로 갇혔던 썰만화 | 뿌잉(˚∀˚) | 2015.06.18 | 2813 |
4368 | 아침에 일어나는 만화 | 뿌잉(˚∀˚) | 2015.06.18 | 1465 |
4367 | 버스에서 전화한 썰 | 뿌잉(˚∀˚) | 2015.06.18 | 1550 |
4366 | 공포]한 여고생의 실제 있었던 썰 | 뿌잉(˚∀˚) | 2015.06.18 | 1851 |
4365 | 키스방 처자 따먹은 썰 | 참치는C | 2015.06.18 | 2212 |
4364 | 여친 ㅎㅈ에 한 썰 | 참치는C | 2015.06.18 | 1755 |
4363 | 돛단배에서 만난 여자 ㄸ먹은 썰 | 참치는C | 2015.06.18 | 1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