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통일되면 보물찾으러간다

참치는C 2019.04.28 13:13 조회 수 : 71

우리 친할아버지가 개성 근처 장단 출신이신데

굉장히 옛날분이셔. 1921년 생.

우리 아빠가 61년생이신데 할배께서 40에 늦둥이로 가지셨다고 하니까

일제시대 다 경험하셨고 씨발 그덕분에 무상으로 일본어도 마스터 하셨다 ㅋㅋㅋ

돌아가시기 전에도 플스로 게임하고 있으면 번역해 주심 ㅋㅋㅋ 

아 추억 씨발 눈물난다

할배께서 장단에 큰집의 장남이었는데

대한민국 해방되고 쏘련놈들 보이기 시작하고 북괴 군들도 서서히 나타나고..

씨발 북괴뢰 새끼들이 조금만 빌려간다면서 이웃 곡식 무작위로 뜯어가시는 것 보고

이대로 북괴새끼 아래서 하고 살다가 ㅈ되겠다라고 생각하셨데.

얼마안가서 6.25가 나고 남한군이 처음 ㅈ발리다가 나중에 북진할때 남쪽으로 넘어오셨는데

할아버지 말로는 북괴새끼들이 후퇴할때 식량, 식기 도구 존나 뜯어가서 남쪽으로 가자고 최종결정 하셨데.

북괴새끼들 ㅈ같아서 남쪽으로 같이 간 이웃들도 있었고 

또 미군 무서워서 남쪽으로 온 이웃들도 있었고.

할배도 그 부류에 계셨고.

할배가 증조할배 모시고 가려는데 증조할배가 씨발 조상님 두고 어딜가냐고 거품무셔서

증조할배 두고 오셨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쿨 ㅋㅋ

암튼 그때 할배가 큰아빠 고모 셋을 낳은 상태라 마누라 애새끼들만 6가족이었는데 씨발

집에 있는 가보, 재화를 다 가지고 갈려니까 ㅈ나 빡쎈 거야

그때 은행이 있어 뭐 있어

그래서 할매가 그라믄 뒷산 우물가에 묻어두고 나중에 픽업하고 오자고 하셧데

(이때 할매 할배는 남한군이 이대로 천하통일 할 줄 아셨데. 미군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니까)

그렇게 뭍어두고

경기도로 내려오셨는데 씨발 정착 좀 하니까

짱꼴라 내려와서 장단에 못 가게되신거야.

집에 지금도 그 집 주소하고 좌표 남아있는데

통일되면 찾으러 간다.

씨발 보석 같은거 하나 건져서 아벤타도르 타고다니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426 첫사랑과의 하룻밤 썰 gunssulJ 2019.05.16 347
49425 부산에서온 술집 알바생이랑 잔 썰 1 gunssulJ 2019.05.16 292
49424 딸 키우는 돌싱녀 ㄸ먹은 썰 gunssulJ 2019.05.16 3777
49423 ㅅㄹ넷 초대남으로 간 썰 gunssulJ 2019.05.16 792
49422 화장품가게 누나 오줌싸는거 훔쳐본 썰 먹자핫바 2019.05.16 904
49421 예기치 않게 또 먹은 전여친 2 먹자핫바 2019.05.16 409
49420 여친 친구랑 양다리한 썰 먹자핫바 2019.05.16 288
49419 초딩때 아빠한테 스트레이트 펀치 맞은 썰만화 뽁뽁이털 2019.05.16 89
49418 어릴적 과외선생님 뽁뽁이털 2019.05.16 567
49417 보슬년의 최후 만화 뽁뽁이털 2019.05.16 267
49416 백수 이하늘 썰만화 3 뽁뽁이털 2019.05.16 66
49415 극장에서 연예인 본 썰 뽁뽁이털 2019.05.16 110
49414 같은과 ㅆㅎㅌㅊ년 태극권으로 죠져버린 썰 뽁뽁이털 2019.05.16 193
49413 [썰만화] [썰만화] 폰섹한거 가족한테 들킨썰.manhwa 뽁뽁이털 2019.05.16 517
49412 해운대 푸른밤.....(4화)-군바리들 해운대로 바캉스 썰- 동치미. 2019.05.16 64
49411 클럽 갔다가 여자 똥꼬 닦아준 썰 동치미. 2019.05.16 863
49410 울학교 좆물받이 왕따년 썰 동치미. 2019.05.16 2246
49409 안마방에서 욕했던 썰 동치미. 2019.05.16 299
49408 러ㅂ젤 때문에 생긴 썰 동치미. 2019.05.16 326
49407 내 가게에서 스시녀랑 일한 썰.ssul 동치미. 2019.05.16 18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