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5년을 사귀었고.. 결혼 예정입니다.
못된 제 성격 다 받아주고.. 뭐든 제 위주로 맞춰주고..
세상이 이런 여자 없다 싶을만큼, 똑부러지고 성실하고..
유머감각있고.. 밝고.. 능력있고..
사귀는동안 성격차이로 대판싸운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큰 위기는 처음이네요.
여자친구는.. 저희 부모님도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시고.. 집안 수준도 비슷하고..
주변 친구들도 괜찮은 여자들밖에 없고.. 얼굴도.. 성형한곳도 없음에도 이쁘고..
키도크고.. 모자람이 없는 여자였습니다.
도대체 이런여자가 왜 나랑 사귀는지, 왜 나에게 성격을 맞춰주는건지..
의아할때도 있었지만, 모두 제 매력덕이라 생각했었죠.
근데.. 20살때 낙태 경험이 있답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우연히..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아직 여자친구에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좁은 지역이라서 거의..확실하네요...
(예전남친이 약간 스토커기질이있는데..모르는번호로 저에게 문자가왔더라구요..
아마 제생각엔 결혼얘기를들은 그새끼 짓인거같네요..
불과 1년전까지만해도 여친 집앞까지 찾아가고...여친을 많이 괴롭혔거든요.)
20살때.. 아주 질 않좋은 동갑내지 남자를 사귀었다는건 여친 입에서 나와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의 남자가 저구요..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곧바로 헤어져야겠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과연 내가 평생 여자친구의 과거를 들추지않고...
행복해질수있을지.. 확신이 안섭니다.
나를 5년이나 속였다는.. 정확히 얘기하자면, 물어본적도없고 생각해본적도 없는일이긴하지만..
결혼까지 할사이에... 그래도 말하지않았다는.. 묘한 감정과..
주변 친구들의 낙태경험을 알고있는 제 입장으로선..
그 나이에는 그게 당연한거고 어쩔수없던 선택이였단 이성이 충돌하네요..
머리론 이해를 하는데.. 감정이 확신이 안서네요..
주변 친구들에게 상담하기엔.. 안될일일거같고..
물론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는게 먼저임에는 분명하지만,
우선 제 갖가지 추측에대한 제 대답도 어느정도는 마련되어있어야겠단생각에...글을 쓰네요..
눈감아주게된다면.. 온 친척들에게도 속여야할텐데.. 과연.. 그게 옳은일일지..
마음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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