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우정 or 사랑 일기 2

gunssulJ 2015.07.22 08:53 조회 수 : 885

친구녀석은 민정이가 타자 무슨 돌쇠라도 되는것 처럼 내려서 그녀의 짐을 차에 실기 시작했다.

완전 노예가 따로 없구만....

그러는 사이 민정이가 차에 타더니 나에게 인.사를 했다.
나이는 21살 동갑....

는 어차피 친구녀석 밀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시크하게 안녕하고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나의 느낌이었을가?
민정이가 은근히 나를 흘겨보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민정이의 친구 돼지가 탔다.

젠장....
차가 흔들린다. 내 예상 몸무게 90kg 이상 나가는건가....

친구녀석이 돼지의 짐까지 모두 실고 나의 옆자리에 올라탔다.


동해로 드디어 출발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신나는 여름노래를 틀었다.

모두 바다를 간다는 생각에 흥분했는지 흥이나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시부럴것들....
나도 시원한 맥주 먹고 싶은데 운전자라 입맛을 다시며 그저 운전에만 집중했다,
친구녀석은 아예 뒷자리에 가서 셋이 앉아서 신나게 맥주를 마시면서 놀기 시작했다.

서럽네...

뒤를 돌아보니 맥주 빈 깡통이 몇 개인지 셀수도 없었다.
아니 무슨 바다 도착하기 전에 모두 취해서 쓰러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맥주를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친구녀석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소리치는 바람에
휴게소에 급하게 들어갔다.

친구녀석은 화장실로 뛰어가자 나는 담배한대피우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나를 따라서 민정이도 다가왔다.

나도 한대만... 이라면서 빨간 얼굴로 손을 내밀었다.
얼굴이 뻘건데 토끼처럼 귀여웠다.

민정이가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야! 너 나 안귀엽냐?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물어보았다.

헐.... 혀가 약간 꼬브라진게 술이 오른거 같아보였다.

어어.. 귀엽네.. 라고 하면서 딴 곳을 바라보며 담배를 폈다.
친구를 위해서 일부러 정도 안 붙이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민정이는 뾰루뚱해지더니 나에게 매미처럼
찰싹 달라붙으면서 뭐야뭐야뭐야~ 왜 나 싫어?? 이러면서 애교를 부렸다.

허 그거 참...
오늘 처음보는데 왜 이리 앵기지....
술을 많이 먹어도 그렇지....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술에 취했다고 하면서 민정이를 밀어내었다.
그런데 민정이는 계속 나의 팔에 매달리며 야 너는 여자가 취해서 헤롱되는데
부축도 안해주냐!! 이러면서 말하는데 결국 내 팔에 앵겨서 차가지 돌아갔다.

친구녀석은 눈이 커지며 어어어라~ 이거 뭐야~ 왜 둘이 붙어이었어 하면서 노려보자
민정이는 내가 취해서 좀 매달린거다! 왜! 하자 친구녀석은 어.. 어 그래 하면서
별말을 하지 못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64 내가 그림을 직업으로 삼기까지 썰 ▶하트뽕◀ 2016.04.10 38
6363 피부과 갔다온 썰.ssul 동치미. 2016.04.09 38
6362 썰베회원들 상황 만화 뽁뽁이털 2016.04.06 38
6361 DC] 미래유망직 폐지줍기를 해보았다. 먹자핫바 2016.04.05 38
6360 유치원때 호루라기와의 추억 썰 天丁恥國 2016.04.04 38
6359 택시 불만 존나게 많다 .ssul 먹자핫바 2016.03.29 38
6358 우정 or 사랑 일기 1 썰은재방 2016.03.24 38
6357 펌][좋은글]마음에 행복나무를 심어 먹자핫바 2016.03.09 38
6356 피시방알바하다 연 닿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4.06.10 37
6355 돈까스에 ㅅㅅ 노이로제 걸린 ssull 동치미. 2024.06.06 37
6354 우리집 앞에 사람 떨어진 썰 먹자핫바 2024.06.05 37
6353 목 잘라 내기 및 운하에 던져 썰은재방 2024.05.31 37
6352 편의점에서 담배사는 만화 뿌잉(˚∀˚) 2024.05.31 37
6351 소녀가 간접흡연하는 comic 썰보는눈 2024.05.20 37
6350 [썰만화] 치킨배달하다가 울컥했던 썰만화.manhwa 뿌잉(˚∀˚) 2024.05.20 37
6349 [극혐] [고어] [움짤주의] 영화잼 gunssulJ 2024.05.18 37
6348 백수 이하늘 만화 10 뿌잉(˚∀˚) 2024.05.18 37
6347 슬픈 커플이야기 뿌잉(˚∀˚) 2024.05.14 37
6346 고딩때 일진 손가락 부러뜨린 썰만화 뿌잉(˚∀˚) 2024.05.13 37
6345 수영장에서 초딩 훈계하다 빡쳐서 고소한썰.jpg ㅇㅓㅂㅓㅂㅓ 2024.05.05 3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