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컴 파워 터져서 임시로 예전에 서랍장에 박아뒀던거 조립할려고 했는데
팬 쪽 보니깐 먼지 개쩔더라
내가 이런거 보면 꼭 먼지 털어줘야하는 성격이라서 분해했음
일단 팬 부분은 면봉으로 대충 털고 재조립 할려는데 기판에 콘덴서 존나 큰게 2개 박혀있더라
이렇게 큰 콘덴서 처음봐서 신기해서 만져봄
그리고 재조립하고 OS 다시 까는데 갑자기 입? 이가 존나 울리는거임
손으로 툭 건드리면 손저릴 떄 처럼 이가 저림
처음엔 이게 콘덴서 만져서 감전된건 줄도 모름
그냥 대충 OS 깔고 잠자고 다음날 일어나는데 갑자기 몸에 미세하게 바람 부는 느낌? 이 나는거임
ㅅㅂ..난 내가 초능력이라도 생긴줄 알았다
한 2일정도 그러다가 증상 사라졌는데 나중에 파워 검색 좀 하다가 감전되서 뒈질 수있다는 글 보고 지림
이 파워가 서랍장에 처박아둬서 콘덴서가 조금 방전되서 살았음
만약 분해하기전에 정상작동 하는지 테스트하고 분해했으면 만지고 기절했을 듯
하 내가 멍청멍청하다 ㅋ
지금은 컴 견적 내면서 부품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부해서 잘 아니깐 저런 멍청한 짓 다신 안하지만
어쩄든 조심하셈 ㅇㅇ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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