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일명 ‘고환사냥꾼’이라 불리는 파쿠(콜로소마)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낚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강원도 한 소류지(늪지대)에서 낚시를 하던 중 잡힌 물고기 종을 물어보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사진 속 물고기는 마치 피라니아(피라냐)와 흡사했다. 배와 가슴, 지느러미는 홍색 빛을 띠고 있었고 등면은 어두운 색이다.
하지만 이 물고기의 정체는 ‘파쿠’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쿠는 피라냐와 근연종으로 형태가 유사하지만 수면에 떨어진 단단한 식물의 열매, 견과류 등을 먹는 잡식성 물고기다. 주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이빨의 형태가 사람과 비슷해 인치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특히 파쿠의 ‘고환사냥꾼’이라는 별칭은 남성의 고환을 견과류 또는 다른 먹이로 착각해 물어 뜯어 얻은 것이다. 실제로 파쿠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라냐가 아니냐’, ‘배스, 블루길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등 불안감을 내비쳤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파쿠는 지난해 한번 발견됐으나 수온이 10~15도 가량으로 떨어지면 서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 개체수가 증가할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 “피라냐는 열대 환경에서 서식해 국내 생태계에서는 살 수 없다. 파쿠 역시 수온이 내려가면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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