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한창 철없을때
싸이월드에서 잊고 살던 고등학교 동창한테서 쪽지가 와서
봤더니 나보고 예전에 약속한거 왜 안지키냐고 뜬금없이 묻더라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뭐냐고 물어보니 내가 바나나우유 사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안사줬다고 사내라고 하네? 그래서 사줄테니 만나자고 했지
그래서 부산 서면 지하상가 분수대앞에서 만났는데
찌질했던 예전 모습은 어디가고 제법 평타취는 여자애가 떡하니 서있는거여
그땐 왜그랬는지 몰라도 한눈에 뻑가버림
영화보고 커피쳐먹고 집에 돌아와보니 이건 사겨야 된다고 결심하게 되더라
그뒤로 계속 바나나우유 사줄테니깐 만나자고 이틀에 한번꼴로 만나자고 징징댔었드랬지
그리고 이맘때쯤이었나? 걔네 학교 찾아가서 같이 버스타고 여자애집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구멍가게 보더니 나보고 담배피는 남자가 그리 멋있더라는 거야
난 담배 펴본적도 없는데 시발 그땐 담배피면 겜 끝날줄 알고 멋도 모르고
담배사서 펴버렸다 눈앞이 핑핑도는데 시발년 옆에서 멋있다고 하기래 내색도 못함
근데 걔 알고보니 남자친구 있더라 시발 남 헛물들이킨거임
그뒤로 지금까지 담배 못끊고 이틀에 한갑씩 피고 있는데
추워질 무렵이며 걔 생각난다 시발년 지금쯤 어떤 남자 아래서 앙칼진 신음소리 내고 있겠지 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694 | 청첩장 받고 자살할 뻔한 썰 만화 | 뽁뽁이털 | 2015.10.01 | 661 |
| 7693 | 중학교 때 옆집 훔쳐봤던 썰 만화 | 뽁뽁이털 | 2015.10.01 | 777 |
| 7692 | 사랑의 파괴 만화 | 뽁뽁이털 | 2015.10.01 | 572 |
| 7691 | 무심코 아빠 ㅈㅇ 먹은 썰 | 뽁뽁이털 | 2015.10.01 | 956 |
| 7690 | [썰만화] 중딩때 여자 꼭지 찌른 썰만화 | 뽁뽁이털 | 2015.10.01 | 795 |
| 7689 | 지하철에서 그녀와 썸탄 썰 | 동치미. | 2015.10.01 | 450 |
| 7688 | 결국...... | 동치미. | 2015.10.01 | 592 |
| 7687 | 같은 동네 8살 연하 처자 썰 | 동치미. | 2015.10.01 | 603 |
| 7686 | 섹스하고 싶다고 말해서 뺨대기 맞은 썰 ssul 만화 | 뿌잉(˚∀˚) | 2015.10.01 | 691 |
| 7685 | 친구 전여친과 한 썰(속편2부완결) | 참치는C | 2015.10.01 | 619 |
| 7684 | 썸녀와 해버린 썰 2 | 참치는C | 2015.10.01 | 581 |
| 7683 | 무용과랑사귄썰 6편 | 참치는C | 2015.10.01 | 613 |
| 7682 | 리모트 뷰잉(원격투시)의 초능력자 `잉고 스완(Ingo Swann)` | 참치는C | 2015.10.01 | 607 |
| 7681 | 다단계년 ㄸ먹고 튄 썰 2 | 참치는C | 2015.10.01 | 724 |
| 7680 | 첫사랑 생각하며 찌질대는 만화 | 뿌잉(˚∀˚) | 2015.10.01 | 591 |
| 7679 | 남자와 여자가 쇼핑할 때 차이점 | 뿌잉(˚∀˚) | 2015.10.01 | 598 |
| 7678 | 여고딩이 뱉은 침 먹은 썰 | 썰은재방 | 2015.09.30 | 1431 |
| 7677 | 야구장 처음 가본 경험담....... .sad | 썰은재방 | 2015.09.30 | 516 |
| 7676 | 대륙의 지리선생님 ㅋㅋㅋㅋㅋ | 썰은재방 | 2015.09.30 | 605 |
| 7675 | 교회 불법주차 역관광 썰 | 썰은재방 | 2015.09.30 | 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