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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원나잇스탠드 경험 썰

먹자핫바 2019.07.27 16:52 조회 수 : 820

사실 말이 좋아 원나잇스탠드이지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강간이라고 신고할 수도 있는 위험한 경험이야.
 
한 9년정도 전이지 아마.. 취직하고 얼마되지 않아 고등학교 친구 3명과 나이트를 가서 밤새 놀았지.
 
여자꼬시는 재주들이 없는 친구들이라 부킹은 계속 헛탕만 치다가 나이트 끝날무렵 

우리보다 몇명 더 많은 여자 애들이랑 부킹을 하게됬어.
 
우린 맘잡고 간 날이라 룸이었고 우리와 그 여자애들은 열심히 노래부르며 건전하게(?) 놀았지.
 
사실 뭔가 좀 해보려고 나이트 이후 각자 흩어지는 계획을 세웠었지만 

그 여자 애들 중 1명이 정신 말짱해서 이리 저리 커트하더군..
 
완전 술에 쩔은 애(A양이라 할께) 거기 만지려고 시도했다가 

그 말짱한 애가 던진 탬버린에 맞고 바로 여기선 안되겠다 포기했지..
 
어쨌든 그렇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았는지 A양과 전화번호는 교환하게되었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어.
 
간간히 연락을 하다가 뭔가 이루지 못한 찜찜함에 친구 하나를 꼬셔서 2:2로 다시 만나게 됐지.
 
그 A양은 자기 친구(B양이라고 할께)를 데려왔고 나도 내 친구(나이트 안간 애)를 데리고 나갔지.
 
계획은 나는 A양과 뭔가 해보고 내친구는 B양과 해보게 하려고 하는 거였는데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얘기해보니 B양과 말이 너무 잘통하는거야..
 
B양과는 일하는 분야가 비슷해서인지 좋은 분위기로 엄청 술잔을 많이 부딪혔어. 
 
너무 많이 마신 탓에 2차 노래방에서 B양은 바닥에다 토하고 난리가 아니었지 물론 정신도 없는거 같았고.
 
나도 만취 상태였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자기 B양을 데리고 손님없는 다른 방으로 간거야.
 
내친구와 A양은 나랑 B양이 없어진 걸 알고 찾았고 우리가 있는 방까지 찾아왔는데 

마침 나는 그 B양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던거지.
(뭐 만취상태니 토한건 신경이 안쓰이더라고..)
 
A양이 화가난 표정으로 나가버리고 내친구는 A양을 위로하러 나가고..
(A양은 내가 맘에 들었었던거 같아..)
 
난 B양을 데리고 노래방을 나가서 근처 모텔을 갔어.
 
만취상태인 내가 B양을 데리고 모텔로 이동을 잘 한거보면 B양도 순순히 따라온거로 보여.
 
방에들어가서 B양은 화장실을 바로 가더니 또 토하고 쓰러지더군..
 
나는 B양을 따라 화장실로 가서 등을 토닥여주고 토묻은 것만 물고 씻고는 침대로 데리고 갔지.
 
침대에 눕히고 나는 키스를 하고 하의만 탈의시켜 열심히 립서비스를 해줬어. 

취한상태에서도 싫은건지 좋은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안된다고는 했는데 이미 발동걸린 나는 멈출 수 없더군. 

운동을 매일 하는 B양은 몸이 참 탄력이 있었어. 당시는 젊기도 했고..
 
ㅅㅇ까지 하고 열심히 붕가하다가 허벅지 주위로 ㅅㅈ을 했지. 

그리곤 하의를 입혀주고 옆에 누워 일단 눈을 붙였어.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한 번 했는데 약간 술이 깨고 나니 더 좋았던거 같아. 

문제는 그렇게 2차전이 끝나고 나니 퍼뜩 무서운거야.
 
내 핸드폰을 찾았는데 어디서 흘렸는지 전화가 없더라고? 

B양 전화기를 보니 내번호로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있어 전화를 하니 내 친구가 받더라.
 
우리가 없어져서 A양을 보내고 차안에서 자고 있다 하더라고.  

B양 집에서도 전화가 와있어서 우선 B양을 집으로 데려다 줬어.
 
술이 완전 안깨서 절정의 음주운전이었던거 같아. 새벽 4시라 다행히 차도 없고 해서 무사히 데려다 준 듯해..
 
다음날 그 B양 나한테 전화와서 울면서 어쩔거냐고 그러는데 엄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금생각하면 그냥 사귀자고 했으면 사귀었을거 같은데 왠지 무서운 마음에 죄송하다는 높임말이 먼저 나왔던거 같아..
 
몇분을 B양의 설교아닌 설교를 듣고(한 여자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등의) 전화를 끊었어.
 
9년이 지나고 나니 나한텐 추억이되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여자가 신고했으면 성폭행범이 되어 난 회사 짤렸겠지?
 
그러고보면 옛날이 좋은거 같아.. 이런면에서 좀 더 관대했잖아.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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