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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불구속 기소 이후 ‘8뉴스’ 보도 ‘0’건


“‘KT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입사지원서를 접수 마감 한 달 뒤 제출했으며 지원서에 공란이 수두룩했다는 당시 인사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석채 전 KT 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김 의원의 딸이 처음 낸 지원서에는 채용부문과 모집부문, 자격증 수상경력, 외국어점수 등이 모두 공란으로 비어 있어 다시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오늘(29일) 경향신문 사설 <‘딸 채용비리’ 정황 드러난 김성태, 이래도 정치보복인가>의 일부분입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대다수 언론이 보도한 ‘김성태 의원 불구속 기소’와 이석채 전 KT회장 공판

검찰이 김성태 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것과 이석채 전 KT회장 공판과 관련한 내용은 상당수 언론이 다뤘습니다. 지난 26일 방송사들이 보도한 리포트 가운데 일부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기소된 것이 억울하다며 얼마 전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죠. 오늘(26일) 재판이 열렸는데, 김 의원의 딸이 지원서 마감 한 달 뒤에나 지원서를 접수했고, 이마저도 곳곳이 빈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KT 인사실무 담당자의 증언입니다.” (7월26일 KBS <뉴스9>)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KT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KT 인사팀 직원은 김 의원의 딸이 공채 지원서를 뒤늦게 제출한 게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2012년 KT 공채 당시, ‘서류 마감일은 9월 17일이었는데, 김 의원의 딸은 한달 뒤인 10월 18일에서야 이메일로 제출했다’는 겁니다. 또, 지원서 작성도 부실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26일 MBC <뉴스데스크>)

“원서 접수가 끝나고 한 달 뒤에 지원서를 내고, 학점과 외국어 점수도 비어 있고… 이런 지원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런데 KT가 김성태 의원의 딸을 이런 식으로 뽑았다는 당시 인사팀 직원의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7월26일 JTBC <뉴스룸>)

경향신문이 오늘 사설에서 지적했지만 “채용비리는 기회 균등이라는 사회정의를 송두리째 흔드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언론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겠지만 검찰은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준 대가로 딸의 부정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판단대로라면 채용비리를 넘어 악질적인 정경유착 사례가 아닐 수”(경향 사설) 없습니다.






‘김성태 의원’ 관련 사안 계속 침묵하는 SBS

저는 이미 지난 24일 <‘손혜원 기소’ 때와 너무 다른 SBS ‘김성태 보도’>에서 김성태 의원의 불구소 기소를 다루지 않은 SBS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한겨레가 지난해 12월2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KT 채용비리 의혹을 처음 보도했고 △그로부터 7개월만에 검찰이 뇌물혐의를 적용해 김성태 의원을 재판에 넘긴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보도할 가치가 충분히 있음에도 이를 보도하지 않은 SBS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검찰의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 때 SBS가 <8뉴스>에서 보인 보도량과 태도에서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SBS의 침묵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이석채 전 KT회장 공판에서 당시 인사팀 직원의 중요한 증언이 나왔지만 SBS는 이마저도(?) <8뉴스>에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SBS가 ‘김성태 의원’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 보도를 안 하고 있든, 이건 ‘의도적인 침묵’입니다. SBS를 제외한 다른 언론이 대부분 보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SBS의 침묵은 더욱 주목될 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손혜원 의원 건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논두렁 시계 보도’를 다시 언급하지 않더라도, SBS가 김성태 의원 관련 보도에 침묵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입니다. ‘이런 비정상적 상황’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 대목입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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