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고양이들보다 훨씬 더 빠르다. 쌩쌩 달린다냥.
하반신이 마비되었던 길 고양이는 이제 다시 걷고 뛸 수 있다. 바로 그를 치료하던 수의사들이 고양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허핑턴포스트>는 길에 버려졌던 새끼 고양이의 흐뭇한 소식을 보도했다.
길에서 발견된 고양이는 뉴욕에 있는 Massapequa Pet Vet이란 동물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아기 고양이의 이름을 Mac N’Cheez로 지었는데, 치즈 박스에 들어가 병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Mac N’Cheez는 몸상태가 심각했다. 신경 조직에 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되었던 것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수의사들은 고양이를 위해 선물을 하나 준비했다. 작은 체구인 Mac N’Cheez에게 딱 어울리는 레고 휠체어였다.
수의사 Ned Horowitz는 인터뷰에서 “휠체어를 몸에 끼우자마자 고양이가 잘 움직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정말 신나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며, 이를 지켜보던 수의사들도 행복하게 웃는다.
현재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건강이 회복하는 대로 입양 될 예정이다.
에디터 / 제보 : 김쫄깃 (jjolgit90134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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