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8월 12일, 아베 정권과 몹시 닮은 한국 ‘신친일파’에 대해 취재했다.
아베 정권의 야욕이 노골화할수록 우리 안의 ‘新친일파’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최근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문제작 <반일종족주의>가 그 결정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 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취지의 책이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의 모임인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속 극우 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집필했다. 북콘서트 행사장에 나온 저자들과 극우 인사들은 이 책의 집필 동기와 맥락을 같이 하는 ‘식민사관’을 쏟아냈다.
‘스트레이트’의 인터뷰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한 대표 저자 이영훈 전 교수는 단 한마디라도 설명을 듣기 위해 찾아간 취재기자에게 폭언과 반말을 거듭하며 폭행까지 자행하는 상식 이하의 행보를 보였다.
오히려 폭행 이튿날 언론플레이에 나서고 항의 시위를 열더니, 인터뷰 촬영 장면에 대한 ‘방영금지가처분’까지 제기하는 적반하장을 보였다.
일본 극우와 우리 안의 친일파, 이들은 왜 엄연한 역사마저 정면으로 부정하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일까. 광복 74주년을 앞두고 때 아닌 역사쿠데타에 나선 그들의 속내를 파헤쳤다.
https://news.v.daum.net/v/2019081223093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