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체는 내가 새뱃돈을 받았으나 컴퓨터 고치느냐고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때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여름때였던걸로 기억남.
그때 나는 나름 꽤 활발한 생활을 햇던걸로 기억남.
큰 사건이 하나 있긴했지만 이건 나중에 풀겠음.
하여간 그날 나는 다른날과 다름없이 친구들과 유희왕을 하면서 놀곤했었음(그땐 그게 유행이었음)
근데 듀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슬슬 아프면서 신호가 오는 거였음...
맞음,바로 그분이 오신거였음.
나는 배가 아팠지만 아직 그리 아프지않았고,더욱이 학교에서 똥을싸면 똥쟁이로 놀리기 때문에 참고 집에가서 싸기로 마음을 먹었음.
시간은 어느덧 종례시간이 되었고,종례를 받은 나는 '똥이 매우 마렵지만 나는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천천히 조심조심 걸어갔음.
당시에 집에서 학교가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거리였었는데 그 시간은 마치 지옥을 경험하는듯 했음.
걸어가고 있을 무렵 똥의 2,3차 습격이 나를 급습했고,서서히 무너져가는 나의 괄약근에 젖먹던 힘까지 짜내며 열심히 집에 갔고,끝끝내 엘베를 타고 집에 올라가고 있을때였음.
그때 1층에서 경로당 할아버지께서 타셨는데,그 노인특유의 냄새가 나에게는 마치 찌린내가 나는것 같았고,그 냄새를 맡은 나는 아득함을 느끼며,서서히 몽롱해져감을 느꼈음.
어느새 내 괄약근은 스르르 녹아버렸고,마지막 공격을 받을 무렵,할아버지께서는 내리시고,나 혼자 엘베에 남아 오줌,똥을 지렸음.....
나는 그냥 무상무념으로 집이 있는 층에서 내렸고,엄마는 그걸보고 기겁을했음.
학교에 공부하고 오랬더니,똥을 지려왔으니...지금 생각해도 아득함...
엄마는 나에게 구수한 육두문자를 날리면서도 나의 배변을 치워주었고,
나는 그저 멍한 얼굴로 하루를 보냈던걸로 기억함...
이 얘기는 내가 무덤까지 가져가려다가 똥게의 창설에 일념하기위해 썰을 풀기로 결심함
괜히 쓴것같기도 하지마는..괜찮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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