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랜만에 우연히 전여친 본 썰

동치미. 2019.08.16 09:06 조회 수 : 254

한 7년전쯤 정말 예쁜 아이를 만났었음

참 착하고 내가 싼 좆물도 많이 받아 먹은 아이였지만 군대가있는 사이에 다른 남자를 만났음


뭐 걔가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많은 커플들이 그렇듯이 군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근데 예뻐서 그러랬던건지 쉽게 잊혀지지 않았음...


헤어지고 걔 생각하면서 딸 정말 많이 쳤었음


아무튼 그렇게 수년이 지나고 완전 잊고 지내고 있었음


걔가 고등학고 동창생의 동생이라 풍문으로 결혼했다는 소식이랑 이런 저런 소식은 알고 있었음


근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요즘 유명하다는 펍에 갔는데 그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거임


오랜만에 본 그 아이는 너무 삶에 찌들어있는 모습이었음...


항상 짧고 단정했던 머리는 정리되지 못해서 대강 뒤로 질끈 묶은 모습이었고


테이블 주문 받을 때는 잘차려 입은 다른 손님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있었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저려왔음


여전히 예뻤음...하지만 가난은 숨기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힘들어 보였음...


난 잘차려 입고 좋은 곳에서 술마시러 온 건데 그 애는 30살 먹도록 그렇게 살고 있었던거임..


그 애도 날 본 것 같았음...하지만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는 게 보였음


나도 그 아이가 자존심 상해할까봐 끝까지 모른 척 했음


기분이 정말 안좋았음...


결혼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술집에서 나오면서 바로 동창녀석에게 연락했음

사연을 들어보니 나랑 헤어지고 만난 남자랑 바로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생활력이 없다는 거임

사진 찍겠다고 혼자 설치고 다니면서 돈도 못 벌어오고 그 아이만 죽어라 고생시키고 있다는 거임

돈이 왠수라고 결국 돈 때문에 친정집이랑도 사이가 틀어졌다고 함

너무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음

그때 날 버리지 않았다면 나랑 같이 아쉬울 것 없이 살고 있었을텐데...

집에와서 걔 생각하면서 딸 좀 잡으면서 생각하니깐 좀 많이 슬프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866 내가 진짜 옷에관심을 늘린이유 .ssul 먹자핫바 2019.09.02 127
52865 고등학교때 아는누나 ㅇㄷ떼기 실패 썰 먹자핫바 2019.09.02 364
52864 버블티가게 누나 가슴골 본 썰 참치는C 2019.09.02 526
52863 클럽녀랑 설날에 할머니댁에 간 썰 만화 ㄱㅂㅁ 2019.09.02 207
52862 크리스마스 선물 ㄱㅂㅁ 2019.09.02 66
52861 지하철 김치아줌마에게 복수한 썰 (상) ㄱㅂㅁ 2019.09.02 119
52860 어쩌다 번호따여 썸탄 썰 4 ㄱㅂㅁ 2019.09.02 88
52859 불침번 서는 만화 ㄱㅂㅁ 2019.09.02 79
52858 고등학교때 일진 성노예였던 썰 ㄱㅂㅁ 2019.09.02 1051
52857 19금)성욕 폭발하는 누나 만난썰 1화 ㄱㅂㅁ 2019.09.02 922
52856 편의점 점주인데 미친 알바가 700만원을 요구한다... 후 먹자핫바 2019.09.02 204
52855 키스 찐하게 한 썰.Ssul.JPG 먹자핫바 2019.09.02 216
52854 차안에서 13번 ㄸ친 썰 먹자핫바 2019.09.02 859
52853 어제 버스기사 관광시킨 썰.ssul 먹자핫바 2019.09.02 131
52852 세상 진짜 무섭습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어찌 살아가나 (필독!!) 먹자핫바 2019.09.02 249
52851 나에게 진정한 쎇쓰를 알려준 담배녀 5.ssul 먹자핫바 2019.09.02 543
52850 후식으로 호박죽 먹은 썰만화 뽁뽁이털 2019.09.02 55
52849 초딩때 처음 교회 갔을 때 목사가 무서웠던 썰.manwha 뽁뽁이털 2019.09.02 102
52848 여동생이 내 팬티 입고다니길레 복수한 썰 뽁뽁이털 2019.09.02 449
52847 술먹은 꽐라녀 데려다준 썰 gunssulJ 2019.09.02 29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