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구혜선 ‘구종대왕’ 된 사연…“잉카문명 수준의 글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직접 만든 문자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자신의 이름과 ‘세종대왕’을 합성한 ‘구종대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적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혜선은 “자립심이 길러지는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때는 일기장 하나도 누구한테 보여주기 싫지 않나”며 “혹시 누가 봐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 속마음을 보이기 싫어 나만 알아볼 수 있게 한글을 외계어처럼 변형해 썼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MC들이 요청하자 직접 문자를 보여주기로 한 구혜선은 스케치북에 자신의 이름을 외계어로 적었다. 이를 본 MC들은 “잉카문명 수준이다. 도저히 알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구혜선은 “어렸을 때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말한 적이 있는데 기사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나갔다. 내가 글을 만들었다는 타이틀이 붙었다”며 “그래서 구종대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