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기자] '신서유기7' 촬영이 하반기 예정돼 있다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N 측은 제작진, 출연진, 일정 모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tvN 관계자는 24일 OSEN에 '신서유기7' 촬영 일정 및 출연진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신서유기7'이 하반기 촬영을 예정했지만, 출연자 스케줄 상 제작진이 일정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배우 안재현의 사생활 논란과는 별개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신서유기7' 측은 여전히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일정은 물론 누가 출연하게 될 것인지, 제작진까지도 확정된 것이 없어 확인이 불가한 상황인 것.




'신서유기' 시리즈는 워낙 인기 예능이라 새로운 시즌 제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지만, 지난 시즌2부터 시즌6까지 연이어 출연했던 안재현의 파경 위기 파문이 불거지면서 덩달아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현재 구혜선, 안재현 측은 불화를 두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서유기'의 경우 구혜선이 최초 폭로한 안재현과의 문자에서 언급된 만큼 대중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별개로 '신서유기' 시리즈는 촬영지나 출연진을 비밀로 한채 갑자기 떠나는 여행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어 보안이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쉽사리 말하기 곤란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신서유기7'까지 불똥이 튄 사생활 관련 논란이다. 워낙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던 인기 예능이었던 만큼, 방송 전까지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