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418941
출국하며 증거 폐기… 웅동학원ㆍ딸 입시 관련 장소서도 서류 숨겨
檢, 국토부 등 추가 압수수색… 증거인멸 관련자 수사ㆍ사법처리 방침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의 연이은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1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광범위한 증거인멸 시도가 이어지자 비공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하며 조 후보자 측에 경고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2일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 무근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미 발생한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선 별도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