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핫이슈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용준(19)씨가 낸 음주운전 사고를 ‘바꿔치기’하려던 사람은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인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인물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로 의심되는 30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없다"면서도 "관련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숨김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제3자는 범인도피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냈다. 장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사고로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다. 장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고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A씨는 사고 30분쯤 뒤 현장에 도착, 경찰에게 “장씨 대신 내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집으로 귀가했다가 약 2시간 뒤 변호사, 모친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장씨는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중앙일보에 “할 얘기가 없다. 내가 왜 그런 것까지 애기해야 하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청에서 하달된 음주사고 시 현행범 체포 판단 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라도 피해자가 사망이나 크게 다친 중대한 사고가 아닌 이상 현행범 체포를 하지 않고 임의 동행을 요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74 [단독] 나경원 "美에 내년 총선 前 북미회담 말아달라 요청" 꿀쫀디기 2019.11.27 35
12473 [단독] 반도체 핵심 소재 투자 잇따라…‘탈 일본’은 계속된다 쿤에어봇 2019.11.23 12
12472 [단독] 버스터즈 채연 소속사 "하차할 것 같다" … EBS 측 “보니하니 잠정 중단 가닥” 하우이슈 2019.12.12 12
12471 [단독] 삼성, 모든 반도체 소재 '脫일본' 플랜 트야님 2019.08.07 4
12470 [단독] 서울시, 집회 교통대책 세우면서 광화문은 '2만', 서초동은 '100만'으로 잡아 꿀쫀디기 2019.10.09 6
12469 [단독] 설리,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아이유 지원사격 쿤에어봇 2019.07.30 11
12468 [단독] 송가인-유재석 재회, 이번엔 트롯 대세X신인 '특급조합' 하우이슈 2019.10.11 9
12467 [단독] 수배 중인 유명 BJ 붙잡혀..극장 갔다가 덜미 꿀쫀디기 2019.12.04 13
12466 [단독] 약물 검출 안 됐다… 故 설리, 부검 결과 최초 입수 트야님 2019.12.11 15
12465 [단독] 이마트, 일본제품 '할인 판매' 금지...뒤늦은 불매운동 의식 하우이슈 2019.07.23 8
12464 [단독] 일본 관광객들도 한국 여행 속속 취소 하우이슈 2019.08.08 11
» [단독]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바꿔치기', 의원실 연루됐나 꿀쫀디기 2019.09.10 3
12462 [단독] 조범동, WFM 돈으로 포르쉐 구입·150억 전환사채 발행 허위공시 꿀쫀디기 2019.10.08 3
12461 [단독] 최성해 학력 논란.. 워싱턴침례대 "교육학 석-박사 과정 없었다" 쿤에어봇 2019.09.11 3
12460 [단독] 크레용팝 엘린 "''로맨스 스캠' 의혹 억울, 결혼 이야기 한 적도 없다" 꿀쫀디기 2019.11.04 3
12459 [단독] 한국,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따진다 트야님 2019.08.07 10
12458 [단독] 황교안, 한유총 고문변호사였다..'입법로비' 법안 자문도 꿀쫀디기 2019.11.29 11
12457 [단독]"내년 2월 반도체 3종 탈일본..日기업 '아베 파산' 맞을 것" 하우이슈 2019.08.06 4
12456 [단독]'음주운전' 장제원 아들, 3500만원 주고 합의 꿀쫀디기 2019.09.11 26
12455 [단독]'중학생 협박' 전 나경원 비서, 피해 학생 맞고소 하우이슈 2019.12.19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