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밤꽃냄새 썰

먹자핫바 2019.09.11 16:49 조회 수 : 377

제주도 수학여행을 갔을 옛날 옛적 이야기다

그때가 한 여름쯤 됐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꽤 더웠으니까

학교 전체가 어떤 길을 걷는데 어디서 부턴가 솔솔 풍겨오는 심상치 않은 익숙한 냄새가 모든 아이들의 후각을 자극했다

실실 쪼개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코를 막는 아이들도 있었고 

욕짓거리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참고로 남고)

경험상 말하는데 밤꽃냄새, 정액 냄새와 진짜 99.9% 똑같다고 보면 된다 

진짜 누가 갓 싼 정액을 길가에 펌프로 끌어올려 뿌려놓은 줄 알았다 엄청난 밤꽃냄새의 향연이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말

"얘들아 이것좀봐 밤꽃 향 정말 좋지않니?"

이 멘트는 모두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한 어그로였고 그 주인공은 우리 학교 대표 히로인 과학선생님이었다

27에 미혼 지금 생각하면 그리 이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남고버프로 인해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지 아이돌이었던 과학 선생님이

무려 '정액 냄새'를 맞고 향그러운 표정으로 저런 말응 내뱉었다는 자체가 엄청난 충격이었다

몸매도 꽤 괜찮고 나름의 육덕(가슴이 어느정도 있었다)이라 수업시간에는 애들이 가슴만 쳐다보단 그런 딸감의 대상이

정액 냄새를 맡고 음미하다니...

심지어 밤나무에 다가가 꽃을 코에 대며 흐음~ 할 정도로 좋아 했다

아마 내 친구들은 갖은 상상을 했겠지 

어떤 글에서 여자들은 밤꽃냄새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생각나서 써본 썰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888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동생 1 동달목 2019.10.06 226
53887 [썰만화] 여관바리에서 존나 슬펏던 썰.manhwa 동달목 2019.10.06 422
53886 19금) 22살 여대생이 클럽에서 2 동달목 2019.10.06 922
53885 아까 버스에서 있었던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9.10.06 207
53884 못생긴 여자와의 썸 썰 ㅇㅓㅂㅓㅂㅓ 2019.10.06 187
53883 길동 사거리 노래방 썰 ㅇㅓㅂㅓㅂㅓ 2019.10.06 432
53882 짧은 만화에 모든게 담겨져 있는 만화 뽁뽁이털 2019.10.06 186
53881 중학교때 일진친구 썰만화 뽁뽁이털 2019.10.06 251
53880 윈도우 xp 보안 지원 종료되는 만화.jpg 뽁뽁이털 2019.10.06 77
53879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뽁뽁이털 2019.10.06 135
53878 친구 여친이랑 ㅅㅍ된 썰 1 먹자핫바 2019.10.06 780
53877 여자한테 간강당한 첫경험 썰 1 먹자핫바 2019.10.06 857
53876 번호따다 연인된 썰.ssul 먹자핫바 2019.10.06 122
53875 도서관에서 고백받고 아직까지 러브러브한 썰.Ssul 먹자핫바 2019.10.06 112
53874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거 느낀 썰 먹자핫바 2019.10.06 363
53873 heyboy? 먹자핫바 2019.10.06 63
53872 (브금)중딩때 기억나는 Part 2 .Ssul 먹자핫바 2019.10.06 107
53871 피돌이 알바하다가 좆같은 냄새 맡은 썰만화 뿌잉(˚∀˚) 2019.10.06 173
53870 치킨 찬양 만화 뿌잉(˚∀˚) 2019.10.06 31
53869 여초 사이트에 올리면 댓글 폭발하는 만화 뿌잉(˚∀˚) 2019.10.06 26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