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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검찰 인사·배당·징계, 절대복종 아니면 죽음 의미"
박승희 기자 입력 2019.09.21. 17:23 수정 2019.09.21. 17:27



"검찰 개혁 외침, 모든 것 걸고 할 수 밖에 없는 것"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느냐'는 비판과 관련해 "검찰의 배당·인사·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이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고 21일 밝혔다.

서 검사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느냐'는 비판에 대해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복종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서 죽을뿐 아니라 (검찰에서)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누락 및 면직까지 시켰다. 나는 미친 사람으로 낙인 찍혔고, 낙인을 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고 "임은정 부장님의 외침과 나의 지지는 모든 것을 걸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왕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고 외치는 수 밖에 없다"며 "나는 목놓아 외치는 임 부장님이, 침묵한 채 죽어라 일만 하는 동료 검사들이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고 덧붙였다.

서 검사는 게시글 말미에 "‘어 검찰 욕해? 그럼 조국편이야?’ 같은 유치한 편 가르기는 사절한다"며 "그저 이례적 검찰 수사를 이례적이라고 하고,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고 부연했다.

seunghee@news1.kr





[애가]
사람들은 말한다.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냐’고...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임은정 부장님이 ‘독립운동하는 심경이다’했을 때, 나 역시 투머치라고 생각했으니;;;;;)

검찰의 배당, 인사, 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

조직 내에서 죽을 뿐 아니라,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생활조차 불가능할수 있다.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누락 및 면직까지 시켰다. 나는 미친년으로 낙인찍혔고, 낙인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
(또 전직 대통령은 어떤 일을 당했나...)

임은정 부장님의 외침은
나의 지지는
(투머치로 들릴지 모르지만)
모든 걸 걸고 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검사들에게
다 이런 길을 가라고 할 수는 없다.
이왕 이생망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외치는 수밖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

나는
목놓아 외치는 임부장님이
그리고 침묵한채 죽어라일만하는 동료 검사들이
모두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

p.s ‘어 검찰 욕해? 그럼 조국편이야?’ 같은
유치한 편가르기 사절합니다.
특정인편을 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이례적 검찰수사를 이례적이라하고,
검찰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뿐...
#검찰은전혀변하지않았다
#검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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