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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하기비스는 일본 열도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원전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에서는 그동안 방사능에 오염된 흙을 밖에 임시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번 폭우에 그 흙이 일부 떠내려갔습니다. 빨리 수습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일본 당국은 그게 얼마나 떠내려간 것인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현지에서 유성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폭우로 크고 작은 하천과 지류 상당수가 범람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와이사와 마을에서는 그제(12일) 밤, 방사능에 오염된 흙이 든 자루 2천 6백여 개가 쌓여 있던 하천변 야적장이 침수돼 오염토 자루가 일부 떠내려갔습니다.

몇 개가 떠내려갔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거한 자루는 모두 10개에 불과합니다.

[다무라 시청 직원 : 보관소에 남아있는 것을 하나하나 관리 대장과 번호를 대조하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유실) 숫자 파악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차로 3분 거리의 또 다른 야적장에서도 일부 오염토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포착됐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폭우로 침수됐던 방사성 폐기물 야적장입니다. 약 40m에 걸쳐 야적장에서 흘러나온 토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폭우로 범람했던 하천입니다.

오늘까지 비가 계속 내리면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보강 공사는 사실상 중단됐고 야적장을 관리하는 현장 사무실도 텅 비어 있습니다.

[마을 주민 : 그쪽 (공사는) 이미 끝난 거 아닌가? 비가 와서.]

내륙 산간지역인 다무라시에는 오염토 야적장이 97개에 달합니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의 또 다른 방사성 폐기물 야적장입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서 이번 비로 떠내려가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방사성 폐기물이 어떤 식으로 야적돼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자루에는 오염토를 담은 날짜와 내용물, 무게와 함께 방사선량도 표시돼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폭우에 주변 경사면의 지반이 일부 무너진 흔적도 보입니다.

이번처럼 큰비가 오면 언제든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오염토의 방사선량은 기준치 이하라며 주변 환경에 악영향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0142042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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