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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가 재기 의지를 보였다.

11월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남해에 내려온 성현아와 20년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지난주 박원숙을 만나기 위해 남해에 내려온 성현아는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박원숙의 텃밭 일을 도왔다. 성현아는 자소엽을 알아보고는 “이거 뇌졸중에 좋잖아요”라며 잎사귀를 따서 바로 먹었다. 텃밭 주인 박원숙은 “너 아는구나”라면서도 잎사귀 대신 꽃잎을 따서 먹었다. 이에 성현아는 잎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성현아는 제작진에게 “제가 일을 할거라고 생각은 못하고 내려왔는데 텃밭 일을 하게 되서 너무 기뻤다. 제가 고구마, 감자 캐서 수확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후 성현아는 박원숙을 도와 배추와 마늘 씨를 심었다. 성현아의 빠른 손놀림과 똑부러지는 솜씨에 박원숙은 “도시미인인 줄만 알았지 저렇게 일을 잘할 줄 몰랐다”라고 놀라워했다.성현아는 식당을 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엄마가 48세일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엄마와의 추억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나도 그렇다. 나는 딸이 없으니 딸과의 추억도 없다. 친정엄마와 딸처럼 지내면 되겠다”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성현아는 “몇 년 전 일이지만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까, 아이가 크면서 사교육비도 많이 들어가지 않나. 배우라는 걸 내려놓게 되더라. 다른 엄마들도 아르바이트 많이 하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성현아는 “어느 날 아이와 산책을 나갔는데 머릿속이 하얗게 아무 생각도 없다가 ‘다음달 월세낼 돈도 없는데 어떡하지?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때 아이의 옷이며 자전거며 뒷모습이 온통 파란색이었는데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성현아의 이야기를 듣던 박원숙은 “속은 썩는데 겉으로는 웃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성현아는 “만 4년이 돼가는데 잘 버틴 것 같다. 그땐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추억이다. 반은 저를 위해 살았으니 반은 아들을 위해 살아야죠. 지금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원숙은 “화려한 여배우였고 많은 일을 겪었지만 이제는 어려움이 오더라도 전사처럼 잘 헤쳐나갈 것 같아”라고 격려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정난은 “성현아 씨가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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