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엘린,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SNS 비공개 전환.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인터넷 방송 BJ 엘린(29·김민영)이 10억원대 '로맨스 스캠' 논란에 휩싸였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romance)와 스캠(scam)의 합성어로 SNS에서 이성에게 환심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뜻한다.
지난 1일 한 네티즌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 네티즌은 아이돌 출신 여자 BJ에게 별풍선을 보냈고, 이 BJ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 사석에서 만나게 된 후 매일 연락을 하며 단순히 팬과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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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제가 좋아서 한 일이기 때문에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별풍선 환불이나 선물을 되돌려 받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면서 "다만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이렇게나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그 여BJ에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이 여BJ가 크레용팝 엘린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엘린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