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수들은 해병대 군악대의 아기 상어 연주에 맞춰 야외 오찬장인 사우스론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워싱턴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노래에 대해 "매우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라고 평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아기 상어는 지난 2015년 한국의 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이 북미권 구전동요를 각색한 어린이 노래다. ‘베이비샤크 뚜루루뚜루~’ 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 덕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즌 중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워싱턴 소속 헤라르도 파라 선수가 지난 6월 이 노래를 자신의 등장 곡으로 바꾼 뒤 자신은 물론 팀까지 덩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후 아기 상어는 팀을 상징하는 응원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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