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태어나 제일 쪽팔렸던...ssul

먹자핫바 2019.11.15 19:56 조회 수 : 148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 일이 30년 넘게 살면서 제일 북끄러웠던 일이다.

10년전쯤...
나름 부족한거 없게 자랐고, 대학2학년에 준중형차도 있었지. 팔에는 칼자국이 있는 아주 약간 엄한 아버지가 비상용카드라고 주유할때만 쓰라고 주신 카드를 가지고 다녔었지. 절대 무조건 주유만 했어. 다른데 썼다간 죽을수도 있었어.

첫사랑한테 4번을 차이고, 정신을 좀 차려보려고 친구를 조르고졸라 소개받은 여자애랑 두번째 만나는날. 잡지모델일도 하던 애라 예쁘긴 했다.

삼청동엘 갔지.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사람들이 와글와글 하지도 않았고 조용히 데이트하기 좋았지. 스카이웨이도 드라이브하고.

근데 문제는 이 씨1발놈의 레스토랑이었어.
난 지갑에 7만원이 있었고, 당당히 갤러리 레스토랑에 들어갔어. 의자도 빼주고 나름 멋지게 착석을 했지.

아니 그런데...
메뉴판에 가격이 없어................

그때부터 식은땀이 나는거야.
'가격이 애미 없으면 어쩌지... 뭘먹어야되나... 배고프다고 얘기해놨는데 어쩌지...'

여기서부터는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나.

"XX야 여긴 씨저샐러드가 유명하데."

어렴풋한 기억에 이렇게 얘기하고 씨..저샐러드 2개를 시켰던것 같다.

5만원쯤 냈던것 같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발렛비를 주고...

말없이 대학로 맛나 ㄷㄷ볶이를 먹으러 운치있는 성북동 길을 달렸다.

지금 돌이켜보면 주유용 카드를 왜 안썼나 싶지만 그땐 참 순진멍청 했던것 같다.

요즘도 와이프랑 종종 삼청동가는데 거기지나칠때면 등줄기에 땀이 난다.

그여자는 잘 지낼까?

1. 현금7만원들고 여친이랑 비싼 레스토랑감
2. 메뉴에 가격이 없음
3. 샐러드가 유명한 집이라고 구라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790 내 몸에 대한 썰 하나만 푼다.txt 동치미. 2019.12.06 259
55789 할아버지가 수술 받는 썰만화 뿌잉(˚∀˚) 2019.12.06 107
55788 고딩때 똥으로 학교 난리난 썰만화 뿌잉(˚∀˚) 2019.12.06 199
55787 유딩때 모르는 아저씨 차타고 집에온 썰 먹자핫바 2019.12.05 130
55786 스무살때 누드모델 알바뛴 썰 3(종결) 먹자핫바 2019.12.05 561
55785 병원에서 한 마지막 정사 먹자핫바 2019.12.05 914
55784 중 1때 옆집 아줌마한테 ㄸㅁ힌 썰 먹자핫바 2019.12.05 1440
55783 여친이랑 ㅅ하다가 오줌싼 썰 먹자핫바 2019.12.05 1003
55782 어제 소고기를 샀는데 뭔가 찜찜해..ssul 먹자핫바 2019.12.05 106
55781 방탄복,수갑 챙겨서 제주도 가다가 김포공항에서 걸린 후임 .ssul 먹자핫바 2019.12.05 133
55780 메이플에서 만난 여자랑 실제로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9.12.05 899
55779 이등병의 편지 만화 썰보는눈 2019.12.05 105
55778 여자친구가 이발하라고 돈 만원을 쥐어주던데 썰보는눈 2019.12.05 176
55777 야동 규제 한다는 소리에 빡친 만화 썰보는눈 2019.12.05 225
55776 누나 ㅂㅈ만진 썰만화 썰보는눈 2019.12.05 3456
55775 남고생들 장난치는 썰 썰보는눈 2019.12.05 383
55774 나루토 첫날밤 만화 썰보는눈 2019.12.05 497
55773 [썰만화] 쇼핑몰에서 성범죄자 된 썰만화.manhwa 썰보는눈 2019.12.05 401
55772 (공포) 지하철 4호선 썰 썰보는눈 2019.12.05 222
55771 화장실에서 흑형 만난 썰 동치미. 2019.12.05 36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