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세살배기 여자 아이가 온 몸에 멍이든 채 숨졌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3살의 친 엄마가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겁니다.
보도에 남효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인천시 미추홀구의 원룸형 빌라.
어젯밤 11시 쯤 이곳의 한 원룸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구조대가 출동해보니 3살난 여자아이가 숨져있었습니다.
아이의 얼굴과 몸에는 온통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친엄마 23살 전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전 씨는 "딸 아이를 손과 주먹, 발, 플라스틱 빗자루를 이용해 때렸다"고 털어놨습니다.
"평소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웃들은 미혼모인 전씨가 올해 초 이사를 왔고 동거하던 20대 남성과 자주 싸웠다고 말합니다.
[이웃 주민] "꼭 새벽에 싸워요, 3시에서 6시 사이에. 아기 우는 소리도 들리고. 자주 울죠 애가. 설마 애를 학대까지 하겠나… 그런 생각은 못했죠. 그냥 싸우니 애가 우나보다 했지."
[원룸 주인] "올해 3월 정도에 입주했어요. 어떤 남성분이랑 같이 계약하러 왔었어요. 저희는 애가 있는 걸 몰랐어요."
경찰은 전씨가 숨진 딸을 지속적으로 학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학대 이유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입니다.
전 씨의 동거남이 함께 학대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아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전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14 | 인생의 진리 10가지 </span> | 트야님 | 2019.11.16 | 5 |
4613 | 딴사람이 된 오나미.jpg | 트야님 | 2019.11.16 | 12 |
4612 | 논란의 고깃집 인사비.jpg | 트야님 | 2019.11.16 | 4 |
4611 | 정상인들은 혼잣말 안해?.jpg | 트야님 | 2019.11.16 | 5 |
4610 | 과자 봉지 안쪽은 왜 항상 은색일까?.jpg | 트야님 | 2019.11.16 | 6 |
4609 | 아는형님 유승준편.jpg | 트야님 | 2019.11.16 | 4 |
4608 | 20대 중반의 소속사 없는 여자연기자.jpg | 트야님 | 2019.11.16 | 6 |
4607 | 충격적인 급식.jpg | 트야님 | 2019.11.16 | 4 |
4606 | 조민아 근황.jpg | 트야님 | 2019.11.16 | 8 |
4605 | 어부들이 싫어하는사람 </span> | 트야님 | 2019.11.16 | 85 |
4604 | [너혼자]한혜진 말뚝 박기 최적 피지컬`안시성급 방어력 | 트야님 | 2019.11.16 | 10 |
4603 | 유승준 “입국 기회 생긴다면 진심 말씀 드릴 것...사회 기여 방안도 고민” | 트야님 | 2019.11.16 | 2 |
4602 | 전자레인지 안에서 보는 바깥모습.gif | 트야님 | 2019.11.16 | 8 |
» | "말 안 듣는다며" 세 살배기를..온몸 멍든 채 숨져 | 트야님 | 2019.11.16 | 2 |
4600 | 갤럭시폴드 실사용자들 근황.jpg | 트야님 | 2019.11.16 | 13 |
4599 | 한국 살다 모국으로 간 외국인이 겪는 부작용.jpg | 트야님 | 2019.11.16 | 12 |
4598 | "韓방위비 50억弗 트럼프가 제시..당국자들이 47억弗로 설득" | 꿀쫀디기 | 2019.11.15 | 3 |
4597 | 벤, 오는 16일 부산서 전국투어 ‘달빛’ 연다 | 꿀쫀디기 | 2019.11.15 | 2 |
4596 | 사진 찍는게 취미인 배우 성준 | 꿀쫀디기 | 2019.11.15 | 6 |
4595 | 일본의 반격 </span> | 꿀쫀디기 | 2019.11.15 |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