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구운몽.Ssul

썰은재방 2019.11.22 08:56 조회 수 : 87

여중여고라 남자가없음으로 음슴체

기말고사 딱 7일앞두고 너무 피곤해서

담임쌤시간인 한국사 시간에 졸고야 말았음

우리 부처님같은 담임쌤은 그저 출석부에 선하나만 긋고 수업을 하셨을꺼임

우리의 진도는 근현대사 쪽임
그 황금같은시간에 결국 졸다졸다 자고야 말았음

잠에서 꿈까지꿨음...
오마이갓

꿈에 친구 두명이 나왔는데
전 문학동아리 친구들이었음

우리는 맨날 만나면 서로가쓴 글들
읽어주면서 까는게 일인데

여전히 오늘도 그러고 있는거임

난 사실 이순간부터 꿈인걸 알고있었음
왜냐하면 얘네중에 한명은 남자였으니까 ㅜㅜ

여자애가 글을읽어주면 남자애가 까는데
애가 너무 디테일하게 까는거임

"야 너는 이거 제목이 혈의누가 뭐냐 혈의누가. 혈의누를 우리말로하면 피의눈물이라는건데 원래 혈누로만쓰면 피눈물이라는 말이되는거잖아 근데 너는 굳이 혈의누 라고 제목을쓴거는 니가 일본물에 젖어서 그래 일본어 중에 에라는 말이있는데 굳이 그걸 함께써서 혈의누라고 쓰니까 그걸 다시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피의눈물 이 되잖아"

라고 디테일하게 여자애를 까는 거임

난 순간 
'이게 뭐지? 꿈은 내가 알고있는 상식내에서 꾸는거 아닌가? 난이거 처음들어보는데?' 하면서 엄청 갸우뚱했음

그러다가 남자애가 문득
'야 너 금수견문록 알아?'
라고 하면서
'금수 뜻이 뭐~~게?'
하는데 순간 눈을뜨면서

"짐승이지!!" 라고 소리쳤음....

헐 선생님이 
"오 맞았어 자고있던거 아니니?"

하시는데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ㅜㅜ

후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혈의누 수업중에 선생님이 하신말씀이라고
엄청신기해했음

아쓰고나니 재미없네 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21 랜챗으로 ㅅㅅ하려고 만난썰 ㅇㅓㅂㅓㅂㅓ 2019.12.25 389
56420 똥꼬 치료 후기.ssul&DC ㅇㅓㅂㅓㅂㅓ 2019.12.25 234
56419 노래방 여사장하고 썰 2 ㅇㅓㅂㅓㅂㅓ 2019.12.25 777
56418 나의 엘프 여친.jpg ㅇㅓㅂㅓㅂㅓ 2019.12.25 266
56417 사촌 동생 만화 뽁뽁이털 2019.12.25 584
56416 내 친구 OT갔다와서 아싸 된 썰 뽁뽁이털 2019.12.25 173
56415 [썰만화] 마트 알바 하는 이야기 썰.ssul 뽁뽁이털 2019.12.25 372
56414 MT가서 여선배랑 할뻔한 썰 뽁뽁이털 2019.12.25 444
56413 흡연하는 중고생 훈계한 썰 참치는C 2019.12.25 75
56412 여자한테 잘해주기만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 Ssul 참치는C 2019.12.25 377
56411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원나잇 한 썰 참치는C 2019.12.25 572
56410 어플로 만난여자 썰 참치는C 2019.12.25 238
56409 도빙의 그녀들 - 검고학원에서 꼬신 3살연하 고딩과의 썰 2 참치는C 2019.12.25 228
56408 군대 있을때 돌아이 썰 참치는C 2019.12.25 82
56407 친구 여친 먹을뻔한 썰 만화 뿌잉(˚∀˚) 2019.12.25 830
56406 여초카페에서 흥한 만화 뿌잉(˚∀˚) 2019.12.25 328
56405 여자 몸 처음 본 썰만화 뿌잉(˚∀˚) 2019.12.25 3119
56404 딸치다가 아빠한테 걸린 ssul 만화 뿌잉(˚∀˚) 2019.12.25 291
56403 남녀공학의 현실 썰만화 뿌잉(˚∀˚) 2019.12.25 422
56402 나 왔어 (솔로 혈압주의) 뿌잉(˚∀˚) 2019.12.25 17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