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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남 라디오방송 "치졸한 말장난으로 민심 우롱"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방어대를 시찰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영상 캡처) 2019.11.25. photo@newsis.com
북한 선전매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질서 대전환’ 발언에 대해 “역겨운 자화자찬”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북한의 대남 라디오방송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 남조선 당국은 저들의 그릇된 사고와 처사로 인해 현 북남관계가 교착국면에 빠진 데 대해 심각히 돌이켜볼 대신 아직까지도 자기 변명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은 “얼마 전 남조선 당국은 저들의 집권 이후 2년 6개월 동안 ‘상상 못할 변화가 일어났다’고 떠들어 댔다”며 “이것이야말로 눈감고 아웅하는 격의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지난 11일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집권 상반기 평가에서 “한반도 정세에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었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질서로 대전환을 하는 중대한 역사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이후 남조선 당국은 온 민족 앞에 한 약속을 저버리고 외세와의 공조와 북침전쟁 소동에 매달리면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역행해 왔다“고 했다.

방송은 또 한미 연합훈련과 우리 군의 첨단무기 도입을 거론하며 ”남조선당국의 침략적인 전쟁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평화가 아닌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상상 못할 변화에 대해 떠드는 남조선당국의 행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우롱이고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심은 천심이고 이를 거역하면 벌을 받기 마련이다. 남조선 당국은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치졸한 말장난으로 민심을 계속 우롱할 것이 아니라 민심의 준절한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https://news.v.daum.net/v/201911261008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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