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마음에 담아두던 여학생이 있었어요.
대학교 도서관에 매일 같은 자리 앉는데
그 분도 매일 내 뒤에도 같은 자리 앉아요.
처음에 그 분 따라 생각없이 그분 뒤에 앉았었는데 9월중순 쯤
12월에도 같은 자리 사주중이거든요
이제 종강도 다가오고
춥기도 하고 몇일 잠을 못자서 그런지 정신이 미쳤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쪽지 써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춥죠? 공부 완전 열심히 하시는데ㅠ 힘내세요! 그냥 친해지고 싶습니다 번호' 랑 TOP 커피 랑 같이
그 분 잠깐 자리 비운사이에 망설이다가 얼른 가서 자리에 두고 일어서는데
아ㅆ.. 바로 들어오더래요 눈 마주치고 후ㄷㄷ 제 자리로 갔는데 하..
점점 다가오더니 자기 자리에 쪽지랑 커피 봤겠죠?
정적.................. 정적................... 정적.................... 정적............................
가방 싸는 소리 들리더니 조용........................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망했나.. 그래도 커피 가져가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바람이나 쐬러 밖에 나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서관 앞 쓰레기통에 쪽지 ............. 아 ㅆㅂ....................... 커플은 개뿔 SOLO 화이팅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903 | 어렸을때 경찰서 자수하러간 썰 | 동달목 | 2020.01.09 | 93 |
56902 |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1 | 동달목 | 2020.01.09 | 567 |
56901 | ㅅㅅ전에는 상대방 의사를 꼭 물어보자 | 동달목 | 2020.01.09 | 736 |
56900 | 즐톡으로 ㅁㅌ비 여자 다 내게한 썰 | 썰은재방 | 2020.01.09 | 357 |
56899 | 인간/사회 두 천재 소설가가 바라본 미래.jpg | 썰은재방 | 2020.01.09 | 95 |
56898 | 오지마을의 공포 | 썰은재방 | 2020.01.09 | 164 |
56897 | 여친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도시락 만들어 준 썰 | 썰은재방 | 2020.01.09 | 59 |
56896 | 썰게에 카테고리가 너무 많아서 통폐합을 진행하려 한다. | 썰은재방 | 2020.01.09 | 5204 |
56895 | 비가오던날 버스정류장에서 있던 썰 | 썰은재방 | 2020.01.09 | 184 |
56894 | 헬스장에서 헌팅당한 썰 만화 | 뿌잉(˚∀˚) | 2020.01.09 | 384 |
56893 | 클럽에서 있었던 썰 | 뿌잉(˚∀˚) | 2020.01.09 | 460 |
56892 | 치고박기 좋은날. | 뿌잉(˚∀˚) | 2020.01.09 | 419 |
56891 | 첫사랑 여고딩 썰만화 1 | 뿌잉(˚∀˚) | 2020.01.09 | 334 |
56890 | 처음 본 여자한테 번호딴 썰 | 뿌잉(˚∀˚) | 2020.01.09 | 162 |
56889 | 집안일은 다해놓는 게임중독 남편 둔 썰만화 | 뿌잉(˚∀˚) | 2020.01.09 | 190 |
56888 | 오빠력이 부족해 4 | 뿌잉(˚∀˚) | 2020.01.09 | 184 |
56887 | 부끄부끄하러 호텔간 썰 | 뿌잉(˚∀˚) | 2020.01.09 | 917 |
56886 | 버스에서 겪은 소름 썰 | 먹자핫바 | 2020.01.08 | 271 |
56885 | 그룹 모임 주최 경험담 1 | 먹자핫바 | 2020.01.08 | 567 |
56884 | 헌팅당해서 더치페이당하고 울면서 뛰쳐나갔던 썰 | 참치는C | 2020.01.08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