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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만 잡을것이 아니라, 우울증에 대한 근본 대책 필요합니다.
청원 동의 한번씩만 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MEQN19


10월에 아이돌그룹 f(x)의 전 멤버였던 설리 양, 11월에 아이돌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구하라 양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원인은 ‘우울증’으로 밝혀졌지만, 어쩐지 여론의 초점은
우울증보다는 우울증을 유발한 ‘악플’에만 맞춰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악플은 분명히 그녀들의 죽음의 원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서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전히 ‘악플’만이 모든 문제의 원흉인마냥 다루어지고, 
정작 그녀들의 직접적 사인인 ‘우울증’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목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설리, 구하라 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이 몇 사람이나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도
아직도 별다른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인 중에 우울증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우울증 환자’ 하면 그저 ‘우울한 기분에 오래 빠져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거나, 
‘정신력이 약해서 마인드컨트롤을 못하는 나약한 사람’ 정도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우울감을 겪어본 경험이 있죠. 시험을 망쳐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취직에 실패해서 등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방법으로 우울감을 극복합니다. 
그래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에게 본인의 우울감 극복 경험을 얘기하며 
‘이런 식으로 극복해라’ 따위의 말을 쉽게 하곤합니다. 
아니면 우울증 환자의 처지를 그보다 못한 사람의 처지에 빗대어 
‘너만 힘든거 아니다’,라고 조언하거나, ‘넌 누구누구보다는 낫지 않느냐.’라며 위안을 주려 하기도 합니다.
즉, 일반 대중의 대부분이 우울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으며, 
우울증 환자에게 ‘꼭 해주어야 하는 말’이나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과 같은 
기초적 지식조차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우울감과는 완전히 다른, 일종의 ‘질병’입니다.
예를 들면 ‘감기’나 ‘암’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우울증 환자가 우울한 기분에 빠져드는 것은 감기 환자가 기침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한 생각 하지 말고 밝은 생각을 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감기로 기침이 끊이지 않는 사람에게 ‘기침을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약해지지 말고 마음 굳게 먹어라’라고 하는 것은
암 환자에게 ‘암세포가 커지지 않도록 해보아라’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증상을 정신력으로 제어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우울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연예인들이 자살로 사망했을 때 간혹 보이는,
“예쁘고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다 가졌으면서 왜 죽지?”와 같은 반응은 
우울증에 대한 대중의 무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대체로 극단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모두의 선망을 받는 연예인들을 보십시오.
눈부신 외모와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 남부럽지 않은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보이는 연예인들에게도 우울증은 불쑥 찾아옵니다. 감기나 암처럼 말이죠.
그러므로, 아무리 예방한다고 해도 모든 우울증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본인과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대책이라도 마련이 되어야합니다.

(이하 청원 글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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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서 퍼왔습니다 동의 한번씩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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