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실제 납치 경험담.100% 실화

gunssulJ 2020.01.09 12:55 조회 수 : 456

이건 본인이 3년전 부산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

처음으로 썰 푼다.

부산 연산동 부근에서 사람들과 술한잔 하고 새벽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날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었음.

일단 택시타서 기사 아저씨한테 어디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뒷자석에 조용히 앉아있었음.

근데 그후 눈을 떠보니 어디 창고안에 퍼질러 누워 있는 거임. 신발도 벗겨져 있고

창고 문도 잠겨져 있었음. 얘네들이 약을 뭘 썼는지 술이랑 약기운이 합쳐져서 머리도 졸라 아픔. 

약한것 처럼 졸라 어질 어질. 깨고 나서도 한동안 제정신이 아님. 

아 근데 나도 일찍 죽을 운명은 아닌지, 정신을 조금 차리고 나서 일단 나갈 곳을 찾기시작했음.

근데 창고문은 잠겨져 있고... 패닉상태... 이걸로 새우잡이로 끌려가는거 아닌가 아니면 장기밀매 당하는것 아닌가

졸라 머리 복잡해짐. 

그러다 위에 천장가까이에 보니 직사각형 창문이 있는거임.

그래서 '아 저거 열리나?' 해서 잡동사니들 모아서 밟고 올라서서 그 창문으로 창고 탈출 성공.

역시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나와서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음.

근데 나와도 신발이 없으니까 어떻하나 하다가, 옆에 보니까 현관이 보이는거임.

근데 거기 신발이 졸라 많은거야. 순간 침이 꿀꺽.

아마 나 끌고 온 사람들이 나땜에 저녁 늦게까지 작업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아직 자고들 있는 것 같았음.

그래서 거기 있는 신발들중에 내발이랑 맞는거 아무거나 꽁쳐신고 졸라 큰길로 뜀.

그리고 택시 탈까하다가 또 당할까 싶어서 앞에 버스 보이길래 아무거나 타고 도망감...

위치는 몰라 나도 일단 번화가로 나와서 집가는 버스갈아타고 집에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섬짓했던 일화...

나 이날 운좋게 도망치지 않았다면 

지금 이세상에 없지 않았을까....-_-;;

무서운 세상.

다들 택시탈때 조심하셈.

한순간에 쥐도새도 모르게 골로 갈 수있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40 살빼고나서 나 무시하던년 먹고 버린 썰 먹자핫바 2020.01.26 635
57439 국제결혼사기 썰.ssul 먹자핫바 2020.01.26 225
57438 [썰] 펌]300일 앞둔 여친이랑 헤어졌다.Ssul 먹자핫바 2020.01.26 148
57437 16살때 가출해서 한 썰 2 먹자핫바 2020.01.26 585
57436 크리스마스 특집 솔로 드립 만화 썰보는눈 2020.01.26 102
57435 여친 배프 남자애 만나러간다고 하고 연락 끊긴 썰만화 썰보는눈 2020.01.26 343
57434 여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유머들 만화 썰보는눈 2020.01.26 208
57433 살면서 스쳐지나간 여자와의 썰 썰보는눈 2020.01.26 270
57432 방금 윗집 신혼부부에게 심장 어택당한 썰 썰보는눈 2020.01.26 529
57431 다리가 불편한 여자친구와 결혼한 남자 썰 썰보는눈 2020.01.26 386
57430 [썰만화] 타투하다가 흥분한 썰만화.manhwa 썰보는눈 2020.01.26 2115
57429 학원에 조교로 온 이쁜누나 ㄸ먹은 썰 gunssulJ 2020.01.26 1503
57428 병원에서 일주일동안 금딸했던 썰 gunssulJ 2020.01.26 353
57427 누드 모델 알바 후기 썰 gunssulJ 2020.01.26 1767
57426 고등학교때 학원쌤이랑 ㅅㅅ한 썰 gunssulJ 2020.01.26 2131
57425 1KM 홈런친 썰 gunssulJ 2020.01.26 343
57424 15년만에 본 첫사랑 gunssulJ 2020.01.26 198
57423 폭주족 여자친구 만난 만화 -3 ▶하트뽕◀ 2020.01.26 337
57422 백마에게 프로포즈 한 썰 ▶하트뽕◀ 2020.01.26 336
57421 남녀가 친구가 될수없는 이유 7 도탁스 와장창 ▶하트뽕◀ 2020.01.26 55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