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쥐약을 먹고

몸부림치면서 생각합니다.

‘내가 왜 쥐약을 먹게 되었을까?’

사주팔자가 안 좋기 때문인가요?

전생에 죄가 많기 때문인가요?

하느님한테 벌 받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쥐약인 줄 몰랐기 때문에 먹은 거지요.

무지했기 때문이에요.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무지입니다.

괴로움이 어리석음 때문이라면

깨치면 됩니다.

그래서 수행은

사주팔자를 고치는 것이고,

전생을 좋게 바꾸는 것이고,

신의 축복을 받는 길로 나가는 것입니다.

                                                                                                      2014년 5월30일자 법륜스님 희망편지입니다.

최근들어 이곳에 자주 드나듭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서요...

사실 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편입니다. 

모임이 많거나 단체에 가입한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들어 이슈는 다들 아시다시피 살기 퍽퍽하다는 겁니다.

죄어오는 정권에 대한 불만... 세월은 흘러가는데 이뤄놓은 것은 없고... 젊은 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나이드신 분들은 노후에 대한 걱정...

기타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걱정들을 하십니다.

신세한탄이 끝나고 나면 동일한 시간이 찾아 옵니다.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죠...

늘 저는 그분들에게 저 법륜스님의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후회보다는 다음에 오게 될 올바른 선택을 생각하시라구요.

살다보면 다들 실수 합니다.

하지만 실수에 대한 자책감만으로 사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내시고...

 다음에는 이런 세상이 오지 말도록 각자가 각성하는 것이 좋을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