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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벌써 그일이일어난것도 7년전임. 

당시 나는 군전역하고 법원공무원시험이라고...

법원행정직하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있었는데

군대가기전까지해서 횟수로 3~4년간 준비하고있었고 

대학근처에서 자취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착실히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있다가

하루는 학과친구가 찾아와서 2명이 술마시러 근처 호프집을갔는데, 같이 술마시고 이런저런 공무원시험준비하는얘기부터 여러얘기하고있는데

옆테이블에서 계속 고성이오가서 술마시는데 신경쓰임.

그래서 자세히들어보니서로 쌍욕도하고 멱살잡이도하더니 나중에는 서로 아구창날리고

테이블위에 술병깨지고 등등....호프집 주인은 없는지 알바생 2~3명이서 말리고 주변치우고 그러는도중에

내친구는 그거보더니 술맛떨어진다고 그냥 술값계산하고 집에갔고 나는 대략그자리에서 10~20분정도 상황을 지켜보았음

사실...공무원시험준비하다보면 외롭고 재미있는이도없어서 구경하는재미가있지만, 내친구는 그게아니ㅣ까 그냥 술만먹고 가버린것이겠지

암튼....상황을보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그쪽테이블 일행이 대략 7~8명정도인데 4~5명정도 부류가 3명있는일행이랑 시비붙어 싸운것임

내가 무작정 말리지는않고 처음에는 여기 호프집영업도해야되니 싸우려면 나가서싸우라고 4~5명있는 일행에 덩치큰놈한테 그러니까

그놈이 술에잔뜩취했는지, 호프집 입구 유리대문으로 나를 끌고가서 막 뭐라고 지랄하는것임. 

그래서 나도 서로 손으로 밀치는정도 실갱이가 있었고

걔네일행들은 그이후로 다른데가서 2차로싸웠는지 어쨌는지 어찌되었건 상황은 종료된것같았는데,

다음날 새벽6시30분쯤 자고있는데 나 살고있는 자취방으로 경찰 2명이 들이닥치더니 폭행및 공동상해건으로 체포합니다 이러고 은팔찌채우고 끌고갔음.

경찰에서는 그날 싸움말리고 잠도 2시간정도밖에못자서 피곤한데 왜그러냐고 따졌고 

그쪽에서 내가 싸움말리다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고함

내가 싸움말리려고하고 일행중한명이 나를일방적으로 끌고가는중에 한두번 밀치는거밖에없다고

호프집 cctv확인하자고 그랬는데

그당시 7년전쯤에는 지금처럼 cctv가 많이 보금이안되었는지 아님 그 호프집이 영세해서 설치안했는지 모르지만 cctv가없어서 확인을못하고

경찰한테 정황만 말하고 유치장에 4시간정도 있다가 나옴. 그리고 2달후쯤 약식기소 등기로 벌금 300만원형에 처한다는거보고

다시 정식재판청구해서 150만원으로 낮춤. 그리고 공무원시험 포기함


요약하자면
1. 싸움나도 절대말리지마라
2. 말려도 cctv있는장소에서 말려라
3. 공무원시험 준비하는놈 있으면 진짜 합격전까지 처신잘해라.
여기까지다....내 눈물의 과거 읽어준 새끼들아 고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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