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담배를 안피게 된 썰

먹자핫바 2020.02.24 13:02 조회 수 : 145

담배에 담자도 모르고 살다가 그냥 영화같은데서 피는거 보면 아 한번 쯤 펴보고 싶다 이런 호기심만 가득했지




그러다 고2때 기회가 왔지 집에 장판을 새로 깔았는데 일하고 간 아저씨가 담배 한갑을 그냥 두고 가버린거 오예!




부모님한텐 버린다고 해놓고 몰래 가방에 숨겨두었다가 제일 친한 친구랑 담배 생겼다고 어떻게 피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자기 달라고 피지 말라고 너 피는거 아깝다 별로 피지도 못할거면서 이러는데 오기가 생겨서




만나서 농구장에서 농구하면서 벤치에 할아버지들이 사라지길 기다리다가 담배를 꺼냈지




그리고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는데...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불이 제대로 붙은건가 싶어서 계속 라이터로 지지고




그러다 그냥 빨아들였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고 뱉어도 연기만 나오니까 이거 왜 피는거지? 이러고 한개피를 바로 다폈지




여기서 절대 담배를 안피게 된 계기가 생겼다




담배를 버리고 난 5분뒤 목구멍이 타들어 감을 느끼며 뒤질거 같은거야




야 씨발... 이걸 왜 피는거야 목 타서 죽을거 같아 아.. 이러니까 처음부터 너무 세개 들이마셔서 그렇다나 뭐래나




아 됐고 내려가자 목 타뒤질거 같음 이러고 슈퍼가서 50%세일 하는 아이스크림 3개 사다가 친구 1개 주고 2개 쭙쭙 빨면서




목구멍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데 아이스크림 2개 먹고서도 목구멍이 후끈후끈 하더라




그렇게 담배는 필게 못되는 구나를 느끼며 친구에게 너 다펴 이러고 담배를 주고 집으로 왔지




집에와서 엄마한테 솔직하게 털어 놨다




담배를 저렇게 되서 구했고 호기심에 펴봤는데 도저히 못피겠다. 이번 한번 핀것으로 담배를 아예 인생에서 지우겠다.




이러고 털어 놓으니까 엄마도 너무 솔직해서 당황한건지 앞으로 피지말라 그러고 끝남




그뒤로 담배 필생각 들지도 않고.... 꺼져 퍽킹 담배 그렇게 그날 저녁은 치킨 이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90 외국인 교환학생과 꽁냥꽁냥한 썰. 1회여 ㅇㅓㅂㅓㅂㅓ 2020.03.16 173
58989 어제 딸치다 잔 썰 ㅇㅓㅂㅓㅂㅓ 2020.03.16 309
58988 24살에 여자에게 데인 썰 ㅇㅓㅂㅓㅂㅓ 2020.03.16 212
58987 예진 아씨의 19 썰만화 잼있어여 동네닭 2020.03.16 1082
58986 밀프력이 부족해서 자극자족.. [ましみん工房] 동네닭 2020.03.16 385
58985 지상최강의 소원수리를 시전한 상병 아저씨 SSUL 먹자핫바 2020.03.16 180
58984 일본 여친 만난 썰 먹자핫바 2020.03.16 429
58983 똥꼬털 뽑다가 기절한 썰 먹자핫바 2020.03.16 222
58982 경포대에서 헌팅한 썰 먹자핫바 2020.03.16 249
58981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동생 3 뽁뽁이털 2020.03.16 482
58980 화장실에 휴지가없어서ㅡㅡ 참치는C 2020.03.16 178
58979 치과가서 꿀빤 썰 .ssul 참치는C 2020.03.16 478
58978 이제 대학들어간 빠른년생 동생 덮친 썰 참치는C 2020.03.16 789
58977 유부녀랑 육교밑에서 ㅅㅅ한 썰 참치는C 2020.03.16 1492
58976 남고는 잃어버린 남녀공학 이야기, 그 세번째 .ssul 참치는C 2020.03.16 94
58975 고딩때 일진녀가 컴퓨터 수리좀 해달라 전화한 썰 참치는C 2020.03.16 321
58974 고등학교때 고백받고 호구짓한 썰.ssul 참치는C 2020.03.16 107
58973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5) -백일장 참치는C 2020.03.16 113
58972 죄짓는 사람과 벌받는 사람 뿌잉(˚∀˚) 2020.03.16 134
58971 오븐녀 뿌잉(˚∀˚) 2020.03.16 36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