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복학 준비하면서 자취방서 부랄 벅벅 긁고있는데
하루는 옆집사는 김치년이 벨 누르더니
죄송한데 전화 한통만 쓰게 해달라는겨
부랄 벅벅 긁던 손으로 전화기 건네줌
그러니까 나를 등지고 전화를 하기 시작하던데
응디에 pink 적힌 쫙붙는 츄리닝 입고있더라?
응디 감상 개꿀ㅋㅋ
뭔 친구랑 전화하는거같던데 아무튼 전화끝나고 돌려받았는데
다다음날에 또 와서 전화좀 빌려달라더라고
그다음날 또 오고
언제부턴가 아주 대놓고 와서 실실 쪼개면서 폰좀 빌려달라더라 시발
이게 첨에 한두번 빌려줄땐 아무생각없었는데
한두번이 쌓이니까 기분 좆같더라고
물어보니까 잃어버렸다는데...
하나 사던가 썅거지년이
보통 이년이 폰 빌리러 오는 시간이 오후 4~5시 사이였는데
기가막힌 생각이 번뜩 들어서
하루종일 샤워 안하고
핸드폰 내 팬티 부랄밑에 끼워놨음ㅋㅋㅋ
한 반나절 지나니까 폰에서 좆비린내 쩔더라
좀 기다리니까 마침 그년이 딱 와서 또 폰빌려달래 ㅋㅋㅋ
폰가지러 가는척 방에 들어가면서 팬티에서 꺼내서 바로 줬음ㅋㅋㅋ
이년 번호 누르고 귀에 갖다대더니 살짝 움찔! 하고 나 바라보더라고 ㅋㅋ
뭐 어쩌라고 표정으로 그냥 나도 대놓고 쳐다보니까
손으로 입주변 가리면서 통화하더니
핸드폰 돌려주고 지방 들어가서
다시는 빌려달라고 안하더라ㅋㅋㅋ
움찔 하는거 보니까 맡아본적 있나봄 썅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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