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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2주만에 군대 갔다온.ssul

gunssulJ 2020.03.28 19:58 조회 수 : 127

요번 겨울방학때 2주간 충북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가서

1월 19일까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따.



1일차

너무춥다. 여기는 영하 20도가 기본인 곳이었다.

첫날은 가자마자 오후4시가 넘었다. 각자 주기표를 나눠주고 전투복 상하의에 바늘과실로 꼬매라고했다.

손이 너무 굽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대대는 모여서 식당으로 갔는데 식당까지 거리가 400m정도됐다.

존나게 춥고 존나게 멀고 첫날부터 힘들었다.

그렇게 밥먹고 세면세족한후 10시쯤 잠이 들었다..


2일차

빰빠바바바밤 빠라ㅃ라바밤! 기상나팔이 울렸다.

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기상나팔이다. 오전 6시 30분에 기상을했다.

평소에 새벽3~4시에자서 그런지 어제 잠이 오지않았다.

게다가 목도 너무아팠다. 감기 기운이 있는것 같았다.

아침점호를 하는데 엄청나게추웠따.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정말로 손과 발에 감각이 없어졌다. 그렇게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그리고 입단식을했다. 우리 2700명은 운동장에 모여 입단식을 치뤘다.

오늘부터는 훈련이있는날이다. 처음훈련은 PRI 훈련인데

밖에서는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 이라고 알려져있는 훈련이다.

사실 라이플에서 대한 이론같은것이다. 하여튼 그걸 배우고 우리는

훈련을 받으러 떠나는데 이게 엄청나게 힘들다.

소대장님들이 말해주는 '헐ㄷㄷ 고개' '에베레스트' '나이키' '코브라'

경사가 완만한게 없고 대부분 60도~70도의 엄청난 오르막 내리막길.

갈때는 땀이나서 괜찮지만 다리에 땀이차면 습기떄문에 마찰이 일어나서 물집이 잡히게된다.

정말 발에 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았따.


3일차


영점사격. 처음으로 k2를 쏴봤다. 귀에서 천둥 치는 소리가 들린다.

총기의 소리가 이렇게 큰줄몰랐다. 귀가 멍멍했다.

각자 이어플러그라는 귀에 끼는 귀마개같은게있는데 그걸 끼고 사격을했다.

영점사격에서 불합격했다. 너무 어려웠다.

대신 클리크 조절을 잘해놨다.


4일차

기록사격을 실시했따. 10발중 7발을 맞춰 일등사수가 되었다.

다른대학교는 평균 8~9발도있었고

우리 훈련대대에서는 특등사수(9~10발)이 별로 안나왔다. 손에 꼽을정도?



5일차


제식을 배웠다. 각을잡고 움직이는거다.

제식할떈 너무편했다. 그냥 총들고 다리만 잘 맞춰서 움직이면된다.

이떄즘 목이 그나마 덜아팠다. 감기떄문에 힘들었다.


6일차

4스타 전역한 장군이 와서 햄버거를 사줬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햄버거 너무 맛있었다


7일차

종교활동을 다녀왔따. 거기서도 햄버거가 나왔따. 넘 맛있었다


8일차

경계

쓰다보니 귀찮다 여기 까지 쓰겟다.



마지막

행군 30km을 했는데 8시간동안 그냥 걸었다

그냥 할만했다.


사관후보생이 되었따.

동계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사관후보생이되는데

소위>준위=사관후보생>원사>상사>그밑에 주르륵

이다.


막상 훈련할때는 정말 할얘기 쓸얘기 많을것 같았는데 써보니까 귀찮고 할얘기도 없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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