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빵셔틀 썰

ㅇㅓㅂㅓㅂㅓ 2020.04.07 20:00 조회 수 : 129

울학교에선 꾀 유명한 일진의 전용 빵셔틀이다. 

물론 나도 꾀나 유명하다.


매점에 사람많아도 괜찮다.

내가 어떤새끼 빵을 사러가는지 모두가 알기때문에 진짜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린다

나는 그 라인을 쏜쌀같이 달려가서 손에 쥐고있던 춴원짜리를 내민다. (손을 돈에 쥐고 달려야 시간단축이 된다.)


아줌마는 기다렸다는듯이 조잡한 토핑이 얹혀진 피자빵을 내밀고

나는 "아니에요. 그건 어제먹었잖아요 피자빵 다음날엔 초코 빵이라구요"

그렇게 초코빵을 쥐고 다시 매점을 뛰쳐나간다

잔돈은 받지 않는다. 물론 시간단축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바로 매점아줌마와의 타협의 산물이자 단골의 증표인 잔돈세이브 시스템이다.



교실문이 보이자 마자 그 안으로 일진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것은 우리의 우정의 증표다 물론 잘못던지면 쳐맞는다.



내가 빵을 사갖고 들어오면 일진은 항상 자신의 보물인 최신형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내장된 스탑워치로 몇초안에 빵을 사오나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1분넘기면 쳐맞는다.)

빵을 받아낸 일진은 스탑을 누르고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서 입을 연다.

나는 벅찬 호흡을 가다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데....



가 오늘 있었던 일이다. 오늘 기필코 신기록을 세우고자 마음먹었지만 

빵을 잘못 준비한 멍청한 매점아줌마 때문에 10초나 날렸다. 

결국 오랜만에 1분을 넘겨서 2대정도 쳐맞았다. 역시 아직 주먹이 살아있더라



어쨋든간에 내 친구를 1분이나 기다리게 한것은 매우 유감이다.

멍청한 매점 아줌마 같으니라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291 대학선배 여친 먹은 썰 2 gunssulJ 2020.04.28 804
60290 대륙에 대한 시각이 바뀐 썰 gunssulJ 2020.04.28 239
60289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5~6 뽁뽁이털 2020.04.28 298
60288 유부남의 아이를 가졌습니다..미치겠어요 먹자핫바 2020.04.28 1378
60287 오늘 건축학개론 찍고 온 썰 1 먹자핫바 2020.04.28 80
60286 미친거 같은 내 후임.SSUL 먹자핫바 2020.04.28 150
60285 무용과랑사귄썰 1편 먹자핫바 2020.04.28 393
60284 무서운 첫경험 썰 먹자핫바 2020.04.28 579
60283 머리채 잡으면 흥분하는 옆집 옷가게 누나 먹자핫바 2020.04.28 1106
60282 행복한 미혼모 (스압) 뿌잉(˚∀˚) 2020.04.28 502
60281 친구여자친구 빌린썰 "렌탈 러브" 뿌잉(˚∀˚) 2020.04.28 802
60280 잊지 못할 그곳의 냄새 (하) 뿌잉(˚∀˚) 2020.04.28 965
60279 어린시절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 썰만화 뿌잉(˚∀˚) 2020.04.28 302
60278 소름 돋는 467만원.jpg 뿌잉(˚∀˚) 2020.04.28 328
60277 반려동물과 헤어진 꼬마 만화 뿌잉(˚∀˚) 2020.04.28 65
60276 남학생과 과외한 썰 2 뿌잉(˚∀˚) 2020.04.28 953
60275 편의점 알바하다가 ㄱㅅ부터 ㅂㅈ 까지 본 썰 참치는C 2020.04.27 1514
60274 이거 2년전에 올라온 웹툰인데 소름이..... 참치는C 2020.04.27 463
60273 원나잇할뻔한 썰 참치는C 2020.04.27 259
60272 여자친구랑 후장ㅅㅅ 할지 고민일 사람들 보세요 참치는C 2020.04.27 472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