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보기
그 여자 사람이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저는 고백을 하기로 했습니다~
술집 휴지에 볼펜으로 사귀어 달라고~ 사실 사귀어 달라고 말한거 말고 다른말도 쓴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휴지를 준비해둔 후에 아무말없이 전해주었습니다
글이 적힌 휴지를 바라보는 그 여자의 미소는 참 너무~~~ 아름답더군요
한참을 보더니 뭔가 적기 시작하더라구요 열심히 적더니 저에게 주길래
무슨 내용인가 봤더니 정말 진심이냐고 합니다
그래서 전 물론 진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휴지 1장? 과 볼펜으로 사귀게 된거구요 ㄷㄷㄷ 사실 제가 금사빠라 이런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아무튼 술을 계속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12시가 넘었더군요
전 다음날도 일을 나가야 했기에 그만 헤어지기로 했는데... (속으론 좀 아쉽긴 했어요 ㅋㅋ)
그 여자 왈 집에 가기 귀찮다고 하네요!!!! 허덜덜덜 집이 어디냐 물어보니
바로 옆 동네였어요... 택시타면 10분? 도 안걸릴 거리인데 집에 가기 귀찮다는게 이해가 안됬지만
뭐 럭키~ 하고 외칠 상황이니 모텔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네요
근데 몇번 안와본 동네인지라... 모텔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더군요 ㅋㅋㅋ
더 대박인건 그 여자님께서 술을 다 마시고 나와서 집에 가기 귀찮다는 이야기를 했기에
전 어쩔 수 없이 한 손은 그 여자님 손을 잡고 한 손은 열심히 모텔 검색 눈은 연신 두리번 두리번
거기다 술까지 많이 마신상태라 스맛폰 타자도 잘 안쳐지고 여기가 어디이고 난 누군지 조차 잊어버렸죠 ㅠㅠ
그렇게 어리바리 까고 있는데 그 여자 왈 도대체 길은 알고 가는거냐며 춥다고 타박을 하고 자기가 모텔 있는데 안다며
거기로 가자고 하네요 후... 진짜 이대로 집에 간다고 할까봐 혹은 그냥 헤어지게 될까봐 걱정많이했습니다~
예전에 모텔찾다가 결국 못찾아서 그대로 허탕을 쳐버린 어이없는 일이 있어본적이 있어서 ㅋㅋㅋ
( 요즘은 항상 만나기전에 모텔위치부터 검색을 ㄱㄱ)
모텔을 가는데 왜이리 떨리는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모텔로 들어가서 다시 그 여자 하는 말이
첫날부터 하고 싶지 않다고 좀 더 알아가고 나서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네...
알겠다고 하고 정말 그럴려고 그랬어요 근데 본능이란건 참 무서운거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336 | 민감 | 뿌잉(˚∀˚) | 2020.04.30 | 507 |
60335 | 고삐리 시절 여자 과외 선생이 먹고 뱉은 포도 껍질 탐닉한 썰 | 뿌잉(˚∀˚) | 2020.04.30 | 370 |
60334 | 고딩때 버스에서 생긴 썰 | 뿌잉(˚∀˚) | 2020.04.30 | 739 |
60333 | 간호사한테 고추보이고 수치심 느낀 썰만화 | 뿌잉(˚∀˚) | 2020.04.30 | 1090 |
60332 | 후장에 길난 여자 만나본 썰 | 먹자핫바 | 2020.04.29 | 4336 |
60331 | 첫여자가 되고싶었던 여자 썰 | 먹자핫바 | 2020.04.29 | 317 |
60330 |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1 | 먹자핫바 | 2020.04.29 | 814 |
60329 | 새벽에 친구랑나왔다 외로운 미시랑 ㄸ친 썰 | 먹자핫바 | 2020.04.29 | 1140 |
60328 | 부자친구 둔ssul | 먹자핫바 | 2020.04.29 | 223 |
60327 | 무주택서민 썰.ssul | 먹자핫바 | 2020.04.29 | 78 |
60326 | 로또 1등 당첨금 수령 SSUL좀 푼다 | 먹자핫바 | 2020.04.29 | 322 |
60325 | 츤데레 해골 썰만화 | 뽁뽁이털 | 2020.04.29 | 140 |
60324 | 옷 야하게 입는 여자 의사선생님 만났던 썰.manhwa | 뽁뽁이털 | 2020.04.29 | 1028 |
60323 | 빡촌에서 아다땔때 창녀한테 칭찬받은 썰만화 (다른버전) | 뽁뽁이털 | 2020.04.29 | 1007 |
60322 | 그아빠에 그딸 | 뽁뽁이털 | 2020.04.29 | 309 |
60321 | [썰만화] 고딩 찐따시절 때 제일 비참했던 썰만화.manhwa | 뽁뽁이털 | 2020.04.29 | 356 |
60320 | 여자 ㅊㅈ와 원룸 계약하러 갔던 썰 | 먹자핫바 | 2020.04.29 | 442 |
60319 |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1 | 먹자핫바 | 2020.04.29 | 416 |
60318 | 만원 없어서 ㅅㅅ못한 썰 | 먹자핫바 | 2020.04.29 | 369 |
60317 | 순이 묘인화 | ▶하트뽕◀ | 2020.04.29 | 98 |